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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병력 30만 동원 최대규모 군사훈련에 중국군 참가 '밀월' 과시



아시아/호주

    러 병력 30만 동원 최대규모 군사훈련에 중국군 참가 '밀월' 과시

    • 2018-09-11 16:59

    11일부터 전 병력의 1/3 역대 최대 동원
    시베리아 동부지역서 ‘동방-2018’ 군사훈련
    중국군 3천여명 투입 연합전술훈련 강화

     

    러시아가 동부지역에서 병력 30만 명이 참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에 들어간 가운데 중국군도 훈련에 참여해 양국 밀월관계를 과시하고 있다.

    중국의 관찰자망(觀察者網) 등은 시베리아 등 동부지역에서 11일부터 시작된 러시아의 ‘동방-2018’ 군사훈련에 중국군이 참여했으며 대규모 연합 군사훈련을 수행할 것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이번 훈련에는 러시아에서만 30만 여명의 병력이 동원됐고 1천 대 이상의 군용항공기, 80척의 군함, 3만 6천여 대의 전차와 장갑차가 투입돼 지난 1981년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으로 기록되게 됐다.

    중국군은 이번 훈련에 병력 3천200명을 비롯해 각종 무기·장비 1천여대, 전투기와 헬기 30대를 투입시켜 양국 연합 전술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번 훈련 기간 동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동방경제포럼 참석차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동을 가질 예정이어서 양국간 밀월 관계는 더욱 공고해지게 됐다.

    이번 훈련에 참여하는 중국군 훈련지휘부는 "이번 훈련의 취지는 중러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및 양군 실무 협력을 강화하고 중러 양군이 각종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하는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제삼자를 겨냥한 훈련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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