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정두언(전 의원)
방송만 나갔다 하면 화제가 되는 시간. 뉴스를 쏟아내는 코너입니다. 우리 정치 한 달 앞을 내다보는 시간이죠. 월간 정두언. 오늘도 정두언 전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정두언> 안녕하세요.
◇ 김현정> 월간 정두언 들어가보죠. 오늘 무슨 얘기부터 좀 해 볼까요? 어제 그 MB의 첫 번째 공판 보셨어요?
◆ 정두언> 네.
◇ 김현정> 징역 20년, 벌금 150억 원, 추징금 111억 원. 어떻게 보셨습니까?
◆ 정두언> 안됐죠. 일단 본인이 현재 그 감옥 생활을 잘 못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러니까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드시고. 그러니까 지옥이죠.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거는 정말 안됐는데. 어제 이 재판 최후 진술을 보면서... 굉장히 명석한 분이거든요. 또 상황 판단이 정확하고. 그런데 이제는 좀 옛날과 다르다. 그런 것을 느꼈어요. 왜냐하면 지금 대세를 거스를 수가 없거든요. 그런데 본인은 거기에 지금 저항을 하고 계세요. 그렇게 되면 본인한테 결코 이롭지가 않죠.
◇ 김현정> 저항을 한다는 의미는 아마 이 부분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후 진술이 어제 굉장히 화제가 됐습니다. 뭐라고 했느냐. “부정부패와 정경유착은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고 경계하며 살아온 저에게 너무나 치욕적이다. 세간에서 샐러리맨의 표상으로 불릴 만큼 전문 경영인으로 인정받았고 대통령을 지냈기 때문에 돈과 권력을 부당하게 함께 가진 것으로 오해할 수는 있다. 그런 상투적 이미지 함정에 내가 빠지는 걸 참을 수가 없다. 다스 주식은 하나도 없고 재산은 집 한 채뿐이다.” 어제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최후 진술.
◆ 정두언> 그러니까 옛날 전두환 대통령께서 재산이 29만 원밖에 없다라고 했던 말하고 비슷한 맥락이 아닌가 싶은데요.
◇ 김현정> 전두환 전 대통령이 떠오르셨어요?
◆ 정두언> 그러니까 이런 걸 가지고 인지장애라고 그러는데. 뭐냐 하면 심리적으로 남을 속이기 위해서 나 자신을 속이는 거죠.
◇ 김현정> 스스로를?
◆ 정두언> 네. 그래야지 남을 속일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국민감정, 국민 인식하고는 너무나 동떨어진 거죠. 그래서 제가 뭐를 걱정하냐면 박근혜 대통령이나 이명박 대통령은 실형이 나올 거거든요. 그러면 이제 사실 이런 얘기를 지금 해서 될 얘기인지 모르겠지만 사면을 받아야 돼요. 그런데 저런 식으로 하면 사면 받기까지 기간이 길어지죠.
◇ 김현정> 마지막 희망. 이분들이 걸 수 있는 희망은 사면인데.
◆ 정두언> 사면이죠.
◇ 김현정> 이런 자세로는 안 된다. 그러면 일단 팩트 확인 좀 하겠습니다. 재산이 집 한 채뿐이다. 맞습니까, 틀립니까?
◆ 정두언> 틀리죠.
◇ 김현정> 모르시는 거 아니에요? 그동안 다 팔고 집 한 채 하나만 있을 수도 있지 않아요?
◆ 정두언> 좀 이상한 얘기죠.
◇ 김현정> 그런가요?
◆ 정두언> 일단 이 다스의 주인이 이명박이기 때문에 이런 구형이 나온 거거든요. 그런데 집 한 채라고 하면 구형 자체가 전부 틀려버리게 되는 거죠.
◇ 김현정> 전두환의 29만 원, MB의 집 한 채. 어떤 게 더 너무합니까?
◆ 정두언> 그러니까 양은 다르지만 같은 맥락이라고 봐야겠죠.
◇ 김현정> 같은 맥락이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제의 그 최후 진술. 검찰은 이랬습니다. ‘대통령의 직무 권한을 남용해서 헌법 가치를 훼손한 사건이다. 다스 실제 주인이 누구인지 뻔히 알면서도 철저히 은폐하고 국민을 기만했다.’ 어제 이게 검찰의 얘기였어요.
◆ 정두언> 그러니까 한 가지만 얘기하면 MB 재직 당시에 벌어진 일이잖아요. 그 다스 170억을 받아낸 게.
◇ 김현정> 맞습니다.
◆ 정두언> 그때 에리카 김을 불러가지고 딜을 한 거죠. 그때 유일하게 한겨레신문에서만 보도를 했는데. 다른 신문은 다 보도를 안 했어요. 그때 제가 그런 얘기를 했거든요, 요 주변에. 이게 MB정부의 가장 치욕스러운 부분이 될 것이다. 어떻게 권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옛날에 뜯긴 돈을 받아낼 생각을 하는지. 그것도 권력을 이용해서.
◇ 김현정> 그렇죠.
◆ 정두언> 받아냈다는 거는 자기 돈이라는 얘기죠. 왜 다스 돈을 받아내는데 자기가.
◇ 김현정> 자기 권력을 씁니까? 그렇게 위험한 일을 합니까?
◆ 정두언> 그러니까 돈에 대해서 너무 집착을 하는 거죠. 그러니까 뿌린 대로 거두는 거예요.
◇ 김현정> 뿌린 대로 거두는 거다. 어제 집 한 채. ‘나는 가진 게 집 한 채뿐이다.’ 이 이야기가 참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울림이 컸습니다. 월간 정두언 정치권 얘기로 가보죠. 9월 정기 국회가 시작됐습니다.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이해찬 대표 했고요.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했고요.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까지 했습니다. 누가 제일 인상적이었나요, 정두언 의원님?
◆ 정두언> 아무래도 김성태 대표가 인상적이었죠.
◇ 김현정> 어떤 부분?
◆ 정두언> 너무나 품격이 없었죠.
◇ 김현정> 그런데 그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PPT 자료, 그러니까 동영상 자료를 뒤에 트는 걸 저는 못 본 것 같은데. 보셨어요?
◆ 정두언> 틀기도 해요.
◇ 김현정> 틀기도 해요?
◆ 정두언> 보통 수치, 통계표 나오고 그러는데. 동영상 나올 수도 있죠. 그게 요새 또 추세기도 하니까. 그런데 그 내용이 문제죠. 그러니까 과거 유승민 원내대표 시절하고 대비가 되는데 그 당시에는 굉장히 대표 연설이 품격 있었고 내용이 깊었어요. 그래서 야당으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죠.
◇ 김현정> 유승민 의원은.
◆ 정두언> 야당 의원들이 반성한다. 그런 얘기도 나왔고.
◇ 김현정> 유승민 대표, 그 당시 여당 대표였는데도 불구하고.
◆ 정두언> 그런데 이번 대표 연설은 제가 한동안 몸담았던 당이었기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제가 창피하더라고요.
◇ 김현정> 그러셨어요?
◆ 정두언> 부끄럽더라고요.
◇ 김현정> 창피할 정도였어요.
◆ 정두언> 몸이 막 오그락오그락거렸어요.
◇ 김현정> (웃음)특별히 어느 부분에서 그렇게 오그락오그락거렸습니까?
◆ 정두언> 예도 잘 안 맞고. 나올 얘기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출산 주도 성장. 그런 것도 보수가 가장 경계하면서 공격하는 부분이 좌파의 포퓰리즘이잖아요. 그런데 포퓰리즘 중의 포퓰리즘을 얘기하고 있으니까 이게 도대체 뭘 하자는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 김현정> 일단 맞지 않는다라는 그 부분. 그러니까 비유가 맞지 않았다는 그 부분은 아마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춤, 뒤로 가는 그 춤 얘기하신 것 같은데 일단 저는 그걸 보면서 뒤에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 춤을 트는 것을 보면서 이런 아이디어는 누구한테서 나왔을까? 한국당에서는 좀처럼 이런 PPT 자료를 이용한다든지 이런 걸 본 적이 없는데. 누구의 아이디어입니까?
◆ 정두언> 어쨌든 본인이 오케이 해서 나간 거니까 본인의 책임이고 본인의 수준인 거죠.
◇ 김현정> 이 비유가 맞지 않았다고 보세요?
◆ 정두언> 그것부터 시작해서 세금 뺑소니, 보이스피싱 전부 다 이상하죠.
◇ 김현정> 소득 주도 성장 비판.
◆ 정두언> 얼마든지 무게 있는 비판을 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요새 자유한국당 수준이 그래요.
◇ 김현정> 홍준표 대표가 사실은 그동안 막말을 많이 쏟아내고 지금 퇴장한 상태인데. 그래서 한동안 좀 조용했어요, 막말 시비에서는. 김성태 원내대표가 왜 이런 시비를 일으키는 걸까요, 소동을?
◆ 정두언> 아니, 그러니까 그 사람 수준이 그러니까 그런 거죠. 어떻게 하겠어요. 그리고 그런 사람을 원내대표로 뽑은 당의 수준이 그러니까 그런 거고.
◇ 김현정> 이게 갑자기 이런 게 아니라 다 치밀하게 계산을 해서 득이 된다고 생각하고 한 걸 거 아니에요.
◆ 정두언> 그거 원래 수준이 그러면 그렇게 계산을 하는 거죠.
◇ 김현정> (웃음) 계속 수준 얘기, 계속 수준 얘기를 하시는데 그러면 출산 주도 성장 얘기 한번 해 보죠. 형식적으로는 문워크였고 내용적으로는 출산 주도 성장이 화제가 됐어요. 아이를 낳으면 20년 동안 아이가 20살이 될 때까지 매달 그 집에다 33만 원씩 총 1억 원을 준다. 이런 거 아닙니까? 이렇게 하면 아이를 많이 낳을 것이다, 출산 주도 성장.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정두언> 뜻은 좋아요. 무슨 얘기인지는 알겠는데. 자기네들이 지금까지 주장했던 것하고 맥락이 틀리잖아요. 여러 다양한 사람들이 있잖아요. 결혼 안 한 사람도 있을 테고 아이를 못 낳은 사람도 있을 테고.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거든요. 그리고 또 예산 문제도 있고. 그러니까 그런 것을 고려하지 않고 굉장히 자극적으로 주장을 한 거죠. 본인은 '이게 아마 이번 대표 연설 중에 가장 백미일 거다.' 이렇게 얘기를 생각하고 한 것 같아요.
◇ 김현정> 그런데 지금 어떤 이야기들이 나오냐면 '매월 33만 원은 도대체 무슨 돈으로 주냐.' 이게 하나가 있고 그것도 한 사람당 20년 동안. '그거 받는다고 과연 애 낳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러니까 아예 안 낳겠다고 한 사람이 과연 33만 원을 매달 받기 위해서 낳겠다고 마음을 뒤집을 사람이 얼마나 되느냐? 물론 낳은 집한테야 도움이 되겠죠, 이미 낳은 집한테. 하지만 33만 원 때문에 낳을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두언 전 의원 같으면 낳으시겠어요? 한 달에 33만 원이면.
◆ 정두언> 요새 애들은 다르더라고요. 저만 하더라도 딸이 결혼한 지 4년 됐는데. 애 낳을 생각을 안 해요. 좀 얘기도 못 해요. 저는 외국 갔다오면 아기 옷 같은 거 선물해 주거든요. 아무 말 안 하고.
◇ 김현정> (웃음) 아직 낳지도 않은 집에다 그러시면 안 돼요.
◆ 정두언> (웃음) 압력을 가하는 건데.
◇ 김현정> 큰일 나요.
◆ 정두언> 전혀 맨날 아기 낳을 생각을 전혀 안 해요. 그러니까 ‘너 내가 30만 원 줄게. 애 낳을래?’ 한번 내가 얘기해 볼게요. 그리고 나중에 답해 드릴게요.
◇ 김현정> 딸한테 실험을 해 보고. ‘내가 손주가 20살 될 때까지 매달 33만 원 줄게.’ 이러면 이거 약간 뒤통수가 서늘해지실 것 같은데요? 따님의 눈초리 때문에. (웃음) 실험해 보고 결과 말씀해 주십시오. 어쨌든 ‘김성태 원내대표의 발언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는 말씀이였어요. 한국당 얘기가 나온 김에 지금 ‘한국당에서 친박계가 다시 꿈틀거린다’ 이런 얘기가 들리던데 이거 사실입니까, 헛소문입니까?
◆ 정두언> 사실일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까지 친박계의 특징이 뭡니까? 눈치 보기잖아요. 눈알 굴리기. 그런데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 얼마나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줬어요. 그런데 여기 김병준 비대위가 등장하니까 일단 고개를 숙이고 눈치를 보는 겁니다. 과연 어떻게 돌아갈 것이냐. 그런데 지금 한 달 넘어가고 두 달째 돼가니까 간을 본 거예요. 이거 별거 없는 것 같다.
◇ 김현정> ‘김병준 비대위원장 약하네’ 이런 느낌?
◆ 정두언> 간을 봤어요. 그러니까 슬슬 몸풀기를 시작하는 거죠. 이제 투수가 옆에서 몸풀기 하잖아요.
◇ 김현정> 불펜에서?
◆ 정두언> 불펜에서. 그런 것처럼 그런 움직임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봐도.
◇ 김현정> 그래요? 그럼 친박계가 조만간 등판해서 뭔가.
◆ 정두언> 아니, 실제로 총리 하던 사람도 무슨 책을 내지를 않나.
◇ 김현정> 황교안 전 총리.
◆ 정두언> 또 뭐 김 뭐야. 무슨 대표 했던 사람. 나는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아서.
◇ 김현정> 김 누구 대표면, 김무성 전 대표 말씀하시는 거예요?
◆ 정두언> 갑자기 공화주의를 들고 나오지 않나. 공화주의는 무슨 말인지 어렵더라고요. 저도 어려우면 국민들이 진짜 어려운 거거든요. 그런데 그런 걸 가지고 또 들고 나왔어요. 또 홍 무슨 대표인가 하는 사람은 또 다시 페이스북 안 한다고 하더니 또 하기 시작하고.
◇ 김현정> 홍 뭐 대표는 홍준표 대표?
◆ 정두언> 그러니까 친박계 뿐만 아니라 이제 과거 그 올드보이들이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거죠. 그래서 내년 1월이나 2월에 예정된 전당대회를 겨냥해서 움직이는 거죠.
◇ 김현정> 그래요. 그러면 이제 지금 올드보이 얘기가 나왔는데 사실은 다른 정당들도 올드보이들이 득세를 하고 있습니다. 이해찬 대표를 시작해서 정동영 대표, 손학규 대표. 다 과거에 패권을 쥐었던 분들이 다시 재등장. 이 분위기는 어떻게 보세요?
◆ 정두언> 그러니까 이게 크게 보면 정치가 점점 3D 업종으로 전락하고 있는 겁니다.
◇ 김현정>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 정두언> 그러니까 요새 청년들 보면, 젊은이들 보면 정말 똑똑하고 반듯한 사람들 많거든요. 이런 사람들이 정치를 이제 굉장히 백안시하고 부정적으로 보는 데다가. 또 정치가 고비용 구조잖아요. 그러니까 그쪽으로 눈을 안 돌립니다. 그러니까 결국 맨날 올드보이들이 다시 득세를 하고. 또 고령화 사회가 되다 보니까, 이제 나이 들어도 몸 튼튼한데 할 일이 없거든요. 그러니까 옛날 손학규 대표 같은 경우에는 옛날 참모총장 하던 사람이 이제 연대장이라도 좋다. 그러고 소위 말해서 속된 말로 개기는 겁니다, 정치판에서.
◇ 김현정> 그렇게 보시는 거예요. 할 일이 없어서. 몸은 튼튼한데. 황교안 총리도 그렇게 보세요, 황교안 전 총리?
◆ 정두언> 그렇죠. 그 사람이 지금 뭐를 하겠어요. 총리까지 했기 때문에 법무법인에 못 들어가거든요. 그러니까 정치밖에 할 게 없다고 생각하니까. 책을 써도 청년을 위한 책을 썼더라고요?
◇ 김현정> 그렇더라고요.
◆ 정두언> 언제 청년을 전공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표를 의식한 거라는 게 보이잖아요. 그래서 이런 게 다 정치가 3D 업종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그런데 굉장히 국가적으로는 불행한 사태죠.
◇ 김현정> 그러니까 지금 말하자면 스마트한 청년들이 이쪽으로 안 가는 거예요. 몰리지 않는 거예요.
◆ 정두언> 외국 선진국은 지금 30대 말, 40대 초가 다 지도자로 돼 있잖아요.
◇ 김현정> 오스트리아의 쿠르츠 총리 여러분, 32세고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40세, 캐나다 트뤼도 총리가 아마 46인가 그럴 거예요.
◆ 정두언> 트뤼도가 제일 많아요.
◇ 김현정> 그나마 제일 많아요.
'월간 정두언' 정두언 전 의원
◆ 정두언> 그러니까 왜 그러냐면 이제 4차 산업혁명 시대잖아요. 그러니까 나이 든 사람들이 적응을 못 해요. 저도 적응 못 하거든요. 그런데 이 지금 올드보이들이 4차 산업에 대해 뭘 압니까? 안 맞죠.
◇ 김현정> 그래도 어쨌든 이분들이 할 일이 없어서 등장했건 어쨌든 간에 이분들이 다 전면에 등장하면서 협치는 되지 않겠느냐, 말은 좀 통하지 않겠느냐?
◆ 정두언> 통하겠죠.
◇ 김현정> 통하겠죠.
◆ 정두언> 그런 면은 긍정적인 면이 좀 있겠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오늘 월간 정두언, 오늘 일단 여기까지 들어야겠네요. 청취자 1204님 ‘정두언 의원님, 고개를 좀 들어주십시오. 오늘 아래 혹시 뭘 써오셨습니까?’ 물어보신 분도 계신데. 아무것도 안 써오세요, 이분. 아무것도 안 써오시는데 오늘 왜 이렇게 저를 못 쳐다보세요?
◆ 정두언> 너무나 오늘 화장까지 하고 오셔가지고 눈이 부셔가지고 못 쳐다봅니다. 원래 화장 안 하시는 분인데 오늘 립스틱까지 바르시고 나오셨네. (웃음)
◇ 김현정> 저를 당황시키시면서. (웃음) 정두언 의원님, 고맙습니다.
◆ 정두언> 감사합니다.
◇ 김현정> 월간 정두언이었습니다. (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