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쟁한 한국 영화들을 제치고 할리우드 영화 '서치'가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치'는 지난 5일까지 누적 관객수 86만5441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냈다.
개봉일인 지난달 29일에는 3위로 출발했지만 지난 3일 순위가 역주행하면서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속도대로라면 적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100만 관객을 거뜬히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관객들 입소문에 힘입어 '너의 결혼식', '상류사회' 등 국내 경쟁작들을 제쳤고, 배우 존 조를 비롯해 한국계 미국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영화라 더욱 의미있는 결과다.
스릴러 영화 '서치'는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SNS 속 단서들을 추적하면서 예기치 못한 진실과 마주하게된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