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전경(사진=포항CBS자료사진)
지난 3일 오후 5시57분쯤 경북 울진에 있는 한울원전 3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의 원자로 출력이 34%로 감소했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전원공급기 고장으로 주급수펌프 2대 중 1대가 멈춰서면서 출력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울원전 3호기는 예비 펌프를 가동해 3일 오후 8시쯤 출력 증가에 착수, 4일 오후쯤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주급수펌프가 정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울원자력 관계자는 "발전소는 현재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방사능의 외부 누출도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