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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6.5% 경제성장률 지키기…하반기도 적극적 재정정책



아시아/호주

    中 6.5% 경제성장률 지키기…하반기도 적극적 재정정책

    • 2018-08-29 17:55

    완화된 통화정책도 제시…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류쿤 재정부장 모두 강조

     

    중국 정부가 연 6.5% 경제성장이라는 목표를 사수하기 위해 하반기에 더욱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함께 완화된 통화정책 방침을 내비쳤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허리펑(何立峰)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이 전날 국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 경제정책 운용방향을 보고하면서 "적극적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을 견지하는 가운데 정책의 유연성과 유효성을 높여 취업·금융·무역·투자 안정을 이루겠다"고 밝혔다다고 29일 보도했다.

    허 주임은 일단 중국 경제가 일련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면서 "국내의 심층적인 구조적 모순과 문제들이 외부 충격이 가해지는 가운데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올해 2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7%로 1분기의 6.8%보다 0.1%포인트 낮아졌으며 지난 해 1분기 6.9% 이후 계속해서 떨어지는 추세다.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최저 6.5%로 제시했지만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경제성장률이 전망치보다 0.3∼0.5%포인트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이날 보고자로 함께 나선 류쿤(劉昆) 재정부장도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펴나갈 것"이라며 “합리적인 경제 성장 구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집권 이후 중국 정부는 지방정부와 기업들의 과도한 부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부채감축(디레버리징) 정책을 펴왔지만, 무역전쟁이 심화되면서 장기불황 조짐마저 나타나자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방향을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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