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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강원북부 비구름대 남하…서울 오후 다시 폭우



날씨/환경

    경기‧강원북부 비구름대 남하…서울 오후 다시 폭우

    서울엔 내일 오전까지 최대 150㎜ 비 내릴 듯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29일 오전 경기와 강원 북부 지역에 폭우가 몰아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이날 오후부터 다시 폭우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50㎜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강원 철원군이 346.5㎜, 경기 포천시가 298㎜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같은 비구름대는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고기압이 남쪽의 북태평양고기압을 누르면서 점차 남쪽으로 내려올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중남부 지역은 경우는 이날 오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가 '폭우 피크' 시간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해당 지역엔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예상 누적 강수량은 80~150㎜에 달하고,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시간당 40㎜가 넘게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일부 지역과 강원 횡성군, 원주시 등에 내려진 호우 예비특보는 이날 오후에 호우주의보나 호우경보로 격상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 지역엔 특히 이날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곳엔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와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계곡과 하천에선 급격히 물이 불어 범람할 수 있으니,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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