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의 안전한 유통과 보관 및 사용은 다양한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석유화학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16년부터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존 관리시스템을 한층 강화한 KCMS(KKPC Chemical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해 총체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입고부터 출하까지 전 단계 걸친 모니터링 시스템합성고무와 합성수지 제품의 원료가 되는 부타디엔, 스타이렌모노머 등 다양한 원∙부자재들은 금호석유화학 사업장에 들어오는 시점부터 철저한 심의와 등록 절차를 거쳐 관리되고 있으며, 유사시에는 기술기획팀과 사업장 별 환경안전팀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화평법∙화관법 등 관련 법규의 지속적인 개정에 따라 신규 화학물질의 사전등록 및 취급시설 개선 등 선제적인 환경안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점차 환경안전 관련 규제와 가이드라인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안전환경관리 강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차후 이를 그룹 차원으로 확대 하여 주요 화학계열사들의 공통 영역에 대한 각 계열사들의 유기적인 협조를 가능케 하고, 상호 교육활동을 통한 회사 간 교류 활성화로 업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환경안전 통합회의 및 관리역량 강화 교육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08년부터 CEO가 참여하는 ‘환경안전 통합회의’를 개최하고, 각 사업장 별 환경안전 프로세스를 전반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올해 상반기 회의에서는 생산현장 밖 사무실이나 출∙퇴근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를 줄이고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통해 관리감독을 체계화하는 문제가 중점 논의됐다.
또한 관리 인력의 교육도 중요한 만큼 금호석유화학은 전 사업장의 환경안전팀을 중심으로 ‘안전지킴대화’ 교육을 매주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는 엔지니어의 역량 강화를 위한 화학공학 실무 및 선진 안전관리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교육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연탄 등의 항만 하역, 보관 및 육상 운송을 담당하고 있는 금호티앤엘은 다량의 가연성 물질을 관리하는 만큼 다른 계열사에 비해 화재 사고에 더욱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금호티앤엘은 전 임직원이 소방시설 작동방법을 포함한 소방안전교육과 매 분기 화재위험지역을 설정해 진행하는 소방 모의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화재예방을 위해 24시간 현장 순찰요원 운영제도도 시행 중이다.
◇환경∙지역사회와의 상생 위한 노력폴리우레탄의 원료인 MDI를 생산하는 금호미쓰이화학은 지난 6월 환경부가 주관하는 ‘녹색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공정 설비의 개선과 신규 시스템 도입을 통해 증기 및 전력 사용량을 낮춰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프레온∙포르말린 등 환경 유해성분을 대체할 수 있는 MDI 등 친환경 특성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은 만큼 관련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금호미쓰이화학 임직원들은 여수산단 청결 활동과 마을 정화활동, 치어 방류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