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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공항 건설, 국회 차원에서 고민



광주

    흑산공항 건설, 국회 차원에서 고민

    국회 환노위 소속 의원들 27일 흑산공항 예정지 시찰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9월에 논의 계속

    국회 환노위 소속 의원들이 신안군을 방문해 흑산공항 건설계획 등에 대해 보고받고 있다. (사진=신안군청 제공)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김학용)는 27일 흑산공항 건설공사 예정지를 방문해 현지 실태를 파악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현지 시찰에는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과 환경부, 국토부, 전남도, 서울지방항공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소속 의원들은 서울지방항공청의 흑산공항 건설사업 및 쟁점사항 설명에 이어 신안군관계자로부터 10여 년 전부터 추진해 온 철새 보존과 환경보호 정책 추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대체 서식지와 공항건설 사업대상지를 시찰했다.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의는 지난 7월 20일 심의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주요 쟁점에 대한 추가 확인 및 논의가 필요하다며 계속 심의하기로 했다.

    차기 국립공원위원회는 추가 보완자료 없이 종전 보고서를 토대로 공항건설에 따른 국립공원의 가치 훼손 수용 여부, 항공사고 우려 등의 안전 문제, 주민 이동권을 보장하는 다른 실질적인 대안, 대체 서식지의 적합성, 경제적 타당성 등에 대해 전문가와 지역 주민,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거쳐 9월 중에 개최될 계획이다.

    한편, 박우량 신안군수는 28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생태학회가 주관하는 흑산공항 건설 반대 토론회에 참석해 공항 건설에 대한 당위성을 주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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