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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소득주도 성장론 확고…"올바른 기조로 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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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대통령, 소득주도 성장론 확고…"올바른 기조로 가고 있어"

    민주당 전당대회 영상 축하메시지 통해 소득주도성장 강조
    "고용과 양극화 해소에 전력을 기울일 것"
    "중하층 소득자들의 소득을 높여줘야 한다"
    "대통령 선서 한 그날부터 광화문 국민 명령 잊은 적 없어"

    문재인 대통령 자료사진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 "우리는 올바른 경제정책 기조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8·25 전당대회 축하 메시지를 통해 "정부는 고용문제와 소득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올해 7월 취업자 증가수가 5천명에 그치고, 2분기 저소득층 소득이 전년동기대비 하락하면서 고용지표 악화와 빈부격차 확대 등 경제 전반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현 정부의 정책기조를 포기할 수 없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야권과 보수 언론 등에서 공격받는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보다 촘촘하게 실행해 빈부격차를 줄이고 모두가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문 대통령은 "요즘 들어 우리경제, 특히 고용에 대한 걱정의 소리가 많다"며 "청년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소득의 양극화 심화, 고령화 시대 속의 노후 빈곤 문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중·하층 소득자들의 소득을 높여주어야 한다. 이것이 혁신성장과 함께 포용적 성장을 위한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가 더욱 다양한 정책수단으로 강화되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 "한반도를 넘어 북방과 남방으로 우리 경제의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민주당 전당대회인 만큼 그동안 이뤄낸 성과도 상기시켰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5년 저 역시 이 자리에 있었다. 당을 혁신하고, 총선에 승리해서, 반드시 정권을 교체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며 "그 약속을 지킨 것은 제가 아니다. 우리 동지들의 뼈를 깎는 헌신과 단합의 힘"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함께 전국정당을 만들었고, 마침내 승리했다"며 "촛불혁명의 현장에서 국민과 함께 했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새 시대를 열었다. 저는 당원 동지 여러분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라는 점도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선서를 한 그 날부터 단 한순간도 광화문에 가득했던 국민의 명령을 잊은 적이 없다"며 "그 명령에 따라 우리는 불의의 시대를 밀어내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고 있다"고 정의했다.

    또 "무너진 민주주의와 인권을 복원하고, 국민 개개인의 삶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평화의 한반도, 사람이 먼저인 나라, 더불어 사는 경제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추미애 대표 이후 민주당을 이끌 새 지도부와 당원들에 대한 당부의 메시지도 남겼다.

    문 대통령은 "국민과 당원의 뜻이 바로 우리 당의 뜻이 돼야 한다"며 "안주하지 않는 혁신으로 소통하는 정당, 국민이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정당을 가꿔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이 승리하는 협치의 지혜를 모아달라.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개혁에 앞장서 달라"며 "우리 당은 하나가 될 때 승리하고 분열할 때 패배했다. 우리 당과 문재인 정부는 공동운명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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