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 의 영향으로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도착장 전광판에 항공편의 결항을 알리는 문구가 안내됐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은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빠져나가자 제주도에 발이 묶인 승객들을 수송하기 위해 임시편 운항에 들어갔다.
대한항공은 24일 솔릭의 영향으로 제주-김포와 광주-제주 등 국내,국제선 결항이 속출하자 전국 공항에 발이 묶인 승객들을 수송하기 위해 제주-베이징(1편), 제주-김포(4편), 김포-제주(7편) 구간에서 총 12편의 임시편을 운항에 들어갔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제주-김포(3편), 제주-인천(3편), 김포-제주(4편) 등 10편의 임시편을 운항한다. 아시아나에 따르면 이날 태풍으로 결항된 노선은 6편이다.
중소형 항공사(LCC)에서도 긴급히 임시편을 편성해 지난 22일부터 제주공항에 발이 묶였던 승객들을 실어나르고 있다.
제주항공은 국내선 김포-제주, 제주-김포, 제선 인천-오사카 등 총 4편의 임시편을 편성해 운항에 들어갔고 진에어는 제주-김포·부산 등 5편의 임시편을 운항하기로 했다.
이밖에 에어부산 6편, 이스타항공 9편 의 임시편을 운항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