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트럼프, "내 성적은 A+...북미 정상회담은 대성공"



미국/중남미

    트럼프, "내 성적은 A+...북미 정상회담은 대성공"

    • 2018-08-24 05:09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난 것은 “커다란 성공이었다”고 강조하면서, 자신의 국정운영에 스스로 A+라는 성적을 매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방영된 폭스뉴스 채널의 ‘폭스 앤 프렌즈’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오랜 세월 북한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아무런 성과도 없었다면서 그런데 “나는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를 다녀온지 석 달도 안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바마 전 대통령은 물론, 클린턴, 부시 전 대통령도 북한 지도자와 회담을 못했다”며 “그(김정은)는 아버지나 할아버지보다 더 강경한데 나는 그와 만났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도, 로켓 발사도 없다. 핵실험도 없고, 인질도 돌려받았다. 김정은 위원장과는 좋은 관계를 만들었다. 우리는 서로 좋은 궁합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전화통화 내용도 공개하면서 아베 총리가 “상당 기간 동안 일본 상공으로 날아가는 미사일 발사가 없었고 일본인들은 안전감을 느끼고 있으며 내가 북한에 대해 한 일에 감사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취임하던 첫 날에는 (북미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누구도 믿지 않았다”며 “그것은 커다란 성공이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미국 언론들이 이런 업적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자신의 국정운영에 대해 “솔직히 내 스스로 A+를 주고 싶다”며 “어떤 대통령도 이렇게 짧은 2년도 안되는 시간에 내가 한 것처럼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미 정상회담과 함께 사상 최대 규모의 감세와 대법관 임명, 규제개혁 조치, 경제 호황 등을 자신의 업적으로 내세웠다.

    그는 측근 비리가 드러나면서 자신에 대한 탄핵 논의가 재부상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만약 내가 탄핵 당한다면, 시장은 붕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