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고 있는 이해찬 후보는 19일 최저임금 인상폭과 관련 "최저임금 1만원은 가능한 2021년까지 올리는 것은 필요하다"며 "2년 사이 1650원, 1년에 800원 정도씩 올리면 되기에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최저임금 인상 정책과 관련된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처음에 최저임금 1만원을 2020년까지 올리겠다고 했는데, 대통령이 사과했듯이 어려울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비판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최저임금 인상이 효과를 보려면 시간이 있어야 한다"며 "상대적으로 좋아진 부분은 보도 안하고 자영업자 이야기만 본다"며 일부 언론의 보도행태를 문제 삼았다.
이어 그는 "최저임금 수준에 있는 사람들의 숫자가 줄어들수록 고용이 안정화 되는 것"이라며 "최저임금 수준에 있는 사람들을 1만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