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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서 물놀이 하던 중 6세 남아 물에 빠져 숨져



영동

    양양서 물놀이 하던 중 6세 남아 물에 빠져 숨져

    17일 오후 3시 39분쯤 강원 양양군 남애항 갯바위 인근 해상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황모(6세.서울)군이 물에 빠져 구조됐지만 숨졌다. (사진=속초해경 제공)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6살 남자아이가 물에 떠내려갔다가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17일 오후 3시 39분쯤 강원 양양군 남애항 갯바위 인근 해상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황모(6세.서울)군이 물에 빠져 구조됐지만 숨졌다고 밝혔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황군은 아버지 황모(38.서울)씨와 함께 물놀이를 하던 중 높은 파도에 휩쓸려 튜브만 남긴 채 사라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속초해경은 수색구조를 시작한 지 1시간여만인 오후 4시 32분쯤 황군을 발견했다.

    황군은 급하게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속초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현재 동해안 해수욕장에 너울성 파도가 치고 있는 만큼 해수욕장 등에서 물놀이를 금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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