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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100년 만의 폭우' 사망자 110명 넘어…이재민 15만명, 공항 26일까지 잠정 폐쇄



유럽/러시아

    인도 남부 '100년 만의 폭우' 사망자 110명 넘어…이재민 15만명, 공항 26일까지 잠정 폐쇄

     

    인도 남부에 일주일 넘게 쏟아진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사망자 수가 110명을 넘어서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1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부 케랄라 주에서 이번 폭우로 16일 하루에만 40여명이 산사태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에따라 지난 8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인한 사망한 희생자 수는 114명으로 집계됐다.

    폭우로 발생한 홍수로 집이 휩쓸려 가고 수백 곳의 마을이 침수되면서 이재민 수도 1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케랄라 주의 코치 국제공항은 당초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항공기 운항을 중지할 계획이었지만 활주로뿐만 아니라 계류장 등 주요 시설이 모두 물에 잠기면서 오는 26일까지 항공기 이착륙을 금지시켰다.

    재난 당국은 16일에만 10대의 구조용 헬리콥터를 추가로 투입하고 구조대 40팀을 더 현장으로 급파하는 등 구조에 안간힘을 쏟고있다.

    케랄라 주의 이 같은 재난은 1924년 이후 거의 100년 만에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앞으로 비가 더 올 예정이어서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한 케랄라 주뿐만 아니라 인근 타밀나두 주, 카르나타카 주에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어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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