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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취업자 1년새 4만 2천 명 감소, 고용률 전국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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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취업자 1년새 4만 2천 명 감소, 고용률 전국 최악

    부산지역 7월 경제활동 인구 구조 (사진=동남지방통계청 제공)

     

    부산의 취업자수가 1년만에 4만 2천 명이나 감소하며 전국 최악의 고용률을 이어가고 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7일 발표한 '7월 부산시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 달 부산의 취업자 수는 모두 165만 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 2천 명(2.5%) 감소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7월 고용율은 전년동월대비 1.1%p 감소한 55.6%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61.3%에 크게 못미친 것은 물론,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고용률이다.

    부산은 OECD 비교기준인 15세~64세 고용율도 62.7%로, 전국 평균(67.0%)를 밑돌며 전국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와 숙박업에서 무려 5만 2천 명(11.9%)의 취업자가 감소했고, 건설업에서도 2만 명(13.3%)에 달하는 취업자가 줄었다.

    광공업도 1천명(0.3%)이 줄었고, 사회간접자본과 기타 업종이 3만 7천 명(2.7%)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와 판매종사자가 1만 5천 명(3.7%) 줄었고, 기능·기계조작·단순조립 직종은 1년새 6만 명(9.3%)이나 감소했다.

    반면, 관리자·전문가는 2만 5천 명(7.2%) 증가했다.

    조사자 지위별로는 비임금 근로자가 전년동월대비 1만 7천 명(4.7%) 감소했고, 임금근로자는 2만 5천 명(1.9%) 줄었다.

    부산지역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 (사진=동남지방통계청 제공)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5만 7천명(6.7%)이 늘어났으나, 임시근로자는 5만 6천 명(15.1%), 일용근로자는 2만 6천명(22.1%)이 각각 줄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지난해 7월보다 2만 8천 명(9.7%) 증가한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6만 4천 명(4.6%)이 감소했다.

    한편, 부산지역 7월 실업자 수는 7만 3천 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7천 명(8.3%)이 감소했고, 실업률은 4.2%로 전년동월보다 0.3%p 하락했다.

    경제활동 인구는 172만 7천 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4만 9천 명(2.7) 감소했으며, 경제활동 참가율은 58.1%로 1.3%p 하락했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124만 7천 명으로 3만 2천 명(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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