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트럼프 , "중국에 약간 타격받았지만...北과 관계 좋다"



미국/중남미

    트럼프 , "중국에 약간 타격받았지만...北과 관계 좋다"

    • 2018-08-17 05: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열고 발언하는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발언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C-Span 영상 캡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 의해 약간의 타격이 있기는 하지만 북한과의 관계는 아주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연 자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으로부터 북한 관련 간단한 보고를 받은 뒤 “(북한과의) 관계는 아주 좋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에 의해 약간 타격을 받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북미 회담을 중국이 방해하고 있다는 시각을 드러냈다. 그리고 중국이 북미 대화에 끼어드는 이유는 미중 간 무역전쟁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가 무역에서 취한 조치(고율관세 부과)에 (중국이)행복하지 않기 때문”이라면서도 “거기(관세부과)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들은 연간 5천억 달러를 가져가고 있다. 한 국가로서 우리는 뭔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과 관련해 “몇 달 동안 추가적인 미사일 시험발사나 핵실험이 없었고, 북한이 밝은 미래를 향한 길을 갈 수 있도록 대화도 계속되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55개의 한국전 전사자 유해함이 송환됐고 추후 수십이 아닌 수백 구의 유해 송환이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다”며 “진전이 계속 이뤄지고 있고, 우리가 큰 진전된 조치를 이뤄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각료회의에서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미국의 경제가 전례없는 호황을 맞은 반면 중국의 경제는 매우 힘겨운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을 내놨다.

    또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터키가 구금한 미국인 앤드루 브런슨 목사를 풀어주지 않으면 터키에 추가적인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