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여수시와 전라남도가 여수 화정면 개도 앞 바다에서 적조에 맞서 황토를 살포하고 있다(사진=고영호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여수 등 남해안에 대한 적조주의보 해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여수 앞 바다 등에 대해 선박과 항공예찰을 한 결과, 최근 적조띠가 발견되지 않아 적조 발생이 당분간 소강상태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적조의 소강 원인이 고수온과 해류, 바람에 따라 적조의 성장이 저해되면서 연안으로 집적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주말부터 다음 주 초까지는 기압골의 통과에 따른 강우와 강풍 발생 가능성이 있어 적조 발생은 가변적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