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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연어 다니는 어도(魚道) 새롭게 단장



영동

    양양군, 연어 다니는 어도(魚道) 새롭게 단장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남대천 하천에 설치된 인공구조물인 어도(魚道)를 새롭게 단장한다.

    어도는 연어와 은어 등 회유성 어종들이 저수지나 댐에 오를 수 있도록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길로서, 양양 남대천의 경우 생태계 안정과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이에 따라 군은 군은 2015년부터 기능이 떨어지고 노후화된 보와 댐 15곳을 대상으로 어도 개보수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11월까지 2억 5천만원을 들여 남대천 상류 도래개석보와 후천 공수전보 등 어도 2곳에 대해 개보수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가 고시한 어도설계 기준과 하천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남대천 도리석개보는 계단식(폭 2.5m, 길이 60.5m), 후천 공수전보는 버티컬 슬롯식(폭 2.0m, 길이 48.5m)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한편 양양군은 최근 3년 동안 10억여 원을 투입해 남대천 돌고지보 등 어도 8개소를 새롭게 정비해 물고기 등 수산생물의 원활한 이동을 도왔다.

    군은 올해까지 15개 보 가운데 10개소에 대해 재정비 사업을 마무리하며, 2020년까지 남은 5개 노후 어도시설도 모두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최영 자원개발담당은 "친환경 어도시설 설치사업과 병행해 은어, 재첩 등 향토어종을 지속적으로 방류,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을 도모하고 있다"며, "남대천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군민의 젖줄인 남대천의 생태적‧자원적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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