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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단일팀 구성하자" 北의 분명한 의지



스포츠일반

    "더 많은 단일팀 구성하자" 北의 분명한 의지

    • 2018-08-16 14:24

    北선수단장 맡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 입촌식서 한국 취재진 만나 밝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의 단장을 맡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은 더 많은 종목에서 단일팀 구성을 논의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한형기자

     

    남과 북의 더 활발한 체육 교류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남과 북은 체육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이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농구와 카누 드래곤보트, 조정에서 단일팀이 구성됐다.

    주요 국제종합대회뿐 아니라 최근 열린 코리아오픈 탁구대회에서도 단일팀이 구성되는 등 다양한 종목에서 남과 북이 힘을 모으는 경우가 잦아졌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는 탁구와 농구, 유도, 카누, 체조, 정구, 조정이 단일팀 구성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지만 결국 3개 종목만 실제 단일팀 구성이 이뤄졌다.

    이 같은 분위기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종목에서 시도될 전망이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의 단장인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은 16일 케마요란 선수촌에서 진행된 공식 입촌식이 끝난 뒤 한국 취재진과 만나 단일팀 추가 구성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여자농구 단일팀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는 한국 취재진의 말에 "단일팀으로 나가니 좋지 않느냐"며 "오늘 오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과 (단일팀 구성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만나는 자리는 없었다"면서 "하지만 선수촌에서 함께 지내는 만큼 만나 이야기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주요 국제 종합대회마다 설치했던 코리아하우스를 북한과 함께 운영하기로 하는 등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북한과 다양한 교류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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