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충남 천안시 백석동의 한 화장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사진=천안서북소방서 제공)
16일 오전 11시 26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의 한 화장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공장동 제조실에서 발생한 불로 이모(24)씨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근무하던 직원 8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42분쯤 대응 2단계를 내린 뒤 불이 난 지 1시간 2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소방대응 1단계는 인접 소방서와 장비를 동원해 화재에 대응하는 것이고, 2단계는 2~5개 소방서를 동원해 화재에 대응할 때 발령한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