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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학생 베트남 명문대 진학 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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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학생 베트남 명문대 진학 기회 확대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 지역 학생들의 베트남 명문대학 진학문이 확대됐다. 특히 베트남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베트남 대학 진출 기회가 늘었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4월 베트남 호치민 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 하노이 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과 제주학생의 베트남 대학 진학 지원 사항을 협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제주도교육청이 추천하는 고등학교 졸업생에 관한 입학 조건과 지원 사항을 최종 합의했다.

    호치민대학과 하노이 대학교은 입학정보와 진학 지원 편의를 제공해줄 것을 약속했다.

     

    특히 호치민 대학교인 경우 제주학생을 대상으로 베트남어학과 입학조건을 내신조건 없이 베트남어 자격(기준완화 : B1→A2) 만으로 진학할 수 있게 했다.

    또 베트남어 자격이 없는 경우 베트남어 어학 연수비를 50% 지원해주기로 결정했다.

    교육청은 국내 수도권 중심으로 맞춰진 대학 진학 환경을 해외 유수대학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해외 대학과의 교육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일본에 이어 베트남까지 '인 더 월드(In The World)'진학 가능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제주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게 이중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활용한 대학 진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베트남 대학과의 교류를 추진했다.

    베트남 다문화 가정 학생은 2018년 4월 기준 517명이다.

    교육청은 호치민, 하노이 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교와 지난 2015년 6월 교육교류 협정을 체결하여 현재까지 대학교에서 추천한 베트남 원어민교사를 초빙, 제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In the World 진로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관은 "제주 다문화 가정 학생을 비롯한 제주 학생들이 해외 무대에서 꿈과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국제 교류 협력 기반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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