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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中 상하이서 '광복절 대첩' 노렸나



IT/과학

    삼성 中 상하이서 '광복절 대첩' 노렸나

    15일 중국 상하이서 갤럭시 노트9 출시
    위챗 빠르게 쓰게해 현지화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9을 중국에 출시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13년 19.7%로 1위였다.

    그러나 화웨이와,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국 현지 업체들이 급성장하면서 올 2분기 점유율은 0.8%까지 떨어졌다.

    이렇게 추락한 점유율을 살리기 위한 '필살기'를 삼성이 중국에 던졌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뉴욕에서 글로벌시장에 공개한 갤럭시 노트9을 불과 일주일도 안돼 중국에서 출시한 것.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8월 15일 중국 상하이 1862 극장에서 현지 미디어와 갤럭시팬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 노트9’의 중국 출시를 알렸다고 밝혔다.

    이 날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제품 디자인부터 판매, 마케팅까지 중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직접 듣고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9’ 중국 출시에 맞춰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위챗(WeChat)과 협력해 다양한 위챗 기능을 사용자들이 보다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중국 현지 40여개의 인기 게임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성능 최적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고사양의 게임도 장시간 성능 저하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노트9'은 중국에서 8월 31일부터 미드나잇 블랙, 오션 블루, 메탈릭 쿠퍼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고동진 사장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취재기자들과 만나 "중국 사업이 어렵지만 시장 규모 측면에서 포기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니다"라면서 "지난 1년 동안 조직을 정비하고 유통망을 준비하는 등 하나씩 차근차근 대책을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조금 나아지는 시그널을 보고 있고 내년에는 반드시 (점유율을)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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