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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성 갖춘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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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중성 갖춘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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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폐막작 공개…상영작·프로그램 대폭 확충
    9월 7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서 개최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1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영화제의 방향과 새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선희 프로그래머, 이선호 이사장(울주군수), 배창호 집행위원장, 이정진 프로그래머. (사진=이상록 기자)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대폭 늘어난 상영작과 대중성 높은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난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1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와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영화제의 방향과 새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사장인 이선호 울주군수와 배창호 집행위원장, 최선희·이정진 프로그래머 등이 참석했다.

    영화제 개·폐막작과 주요 상영작 등을 공개했으며, 영화제 홍보대사인 움피니스트(UMFFinist) 위촉식도 가졌다.

    법인 출범 원년인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새로운 도전(New Journey)'이다.

    프레페스티벌 때부터 지난해 2회 개최까지의 개최 저력을 기반으로 올해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담은 슬로건이다.

    영화제 측은 영화제로서의 성장을 기하기 위해 상영 편수를 대폭 늘렸다.

    올해 영화제에는 모두 41개국 139편이 상영된다.

    지난해 21개국 97편에 비해 한층 더 늘어난 영화를 통해 관객들은 세계 다양한 나라의 산악문화를 접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는 11편이다.

    인터내셔널 프리미어(제작국 제외 세계 최초 상영) 6편, 아시아 프리미어 39편 등 이번 영화제에서 최초 상영되는 영화는 총 104편에 이른다.

    개막작으로 조시 로웰과 피터 모티머 공동 감독의 '던월(The Dawn Wall)'이 선정됐다.

    암벽 등반의 성지인 미국 요세미티국립공원의 엘 캐피탄. 이 중에서도 900m가 넘는 수직벽 던월은 지구상 가장 어려운 벽 등반 루트로 알려져 있다.

    6년 넘게 한결같이 이곳에 도전한 토미 칼드웰과 케빈 조거슨.

    2015년 이들의 던월 등반에 전 세계가 주목했고, 19일 동안 이어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등반을 영상에 담았다.

    폐막작은 메이케미너 클린크스프 감독의 '클라우드보이(Cloudboy)'다.

    영화는 벨기에 편부 가정에서 자란 12세 소년 닐라스가 스웨덴에 있는 친모의 재혼 가족을 방문해 자연 속에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

    백야의 푸른 스웨덴 산을 배경으로 한 감독의 유려한 영화언어가 돋보이는 영화다.

    영화제 기간에 메이케미너 클린크스프 감독이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개·폐막작을 포함한 139편의 영화들은 알피니즘, 클라이밍, 모험과 탐험, 자연과 사람 등 모두 7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우선 '히말라야-네팔 특별전'을 꼽을 수 있다.

    세계 주요 산맥에 위치한 나라와 산악문화, 삶의 양식을 소개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장편 2편, 단편 4편 등 모두 6편이 상영된다.

    모두 네팔인들이 연출한 작품으로 자국민의 시선으로 삶과 현실을 조명한 영화들이다.

    영화뿐 아니라 히말라야-네팔 VR체험, 사진전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포스터. (사진=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울주비전' 섹션은 해마다 특정 주제를 정해 그에 맞는 영화와 관련 프로그램을 집중 소개하는 섹션으로, 이번 주제는 '여성 그리고 산'이다.

    올해는 세계 대표 여성 산악인들을 조명하는 관련 영화 13편과 토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밖에 '움프 클래식'을 통해 중장년의 한국인들에게도 친근하면서 전 세계가 사랑한 할리우드 고전 산악영화를 선보인다.

    올해 국제경쟁 부문에는 지난해 31개국 260편에서 128편이 늘어난 42개국 388편이 접수됐다.

    이 중 본선에 모두 27편이 올라 3회 영화제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국제경쟁 총상금은 모두 5천만원으로 대상 2천만원 등 모두 7개 부문을 시상한다.

    2018 울주세계산악문화상(UMCA 2018) 수상자로는 세계적 산악인 영국의 크리스 보닝턴 경(Sir. Chris Bonington)이 선정됐다.

    보닝턴 경은 전 세계 미답봉들을 최초 등정한 기록을 세웠으며 '알피니즘의 살아있는 전설, 도전을 멈추지 않는 자'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기자회견, 특강, 관련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대사인 움피니스트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배우 안소희가 맡게 됐다.

    두 사람은 13일 서울 기자회견에 참석해 움피니스트로서의 첫 활동에 들어갔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산악영화 제작 지원 프로젝트인 '울주서밋'에는 올해 모두 5편이 선정됐다.

    선정작은 '우디헤디 가는 길', '신시' 등 장편 다큐멘터리 2편과 '계양산', '미명' '여름에 내리는 눈' 등 단편 극영화 3편이다.

    '움프 씨네 콘서트'와 '자연에서 이야기하다', '자연에서 노래하다'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이밖에 제4회 울주군수배 전국스포츠클라이밍대회와 2018년 산림청장배 전국오리엔티어링대회도 함께 열린다.

    이사장인 이선호 울주군수는 "올해 법인 조직으로 독립 출발하면서 상영 부문과 프로그램, 공간 등을 대폭 새롭게 구성했다"며 "영남알프스만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세계 산악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창호 집행위원장은 "지역민과 관객의 지지 없이는 영화제를 탄탄히 뿌리내릴 수 없다"며 "영남알프스 청정 자연 속에서 영화도 감상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으니 울산시민들께서 많이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9월 7~11일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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