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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김정은, 다음달 평양에서 만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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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문재인-김정은, 다음달 평양에서 만난다(종합)

    • 2018-08-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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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정부 세번째 남북정상회담 장소는 평양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이어 세번째 평양行
    9월 안에 개최…"구체적 날짜는 합의해야"
    北 "예상치 않은 문제로 난항겪을 수도" 신경전도 벌여

    (사진=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세번째 만남은 다음달 평양에서 열리게 됐다.

    남북은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일정에 올라 있는 남북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가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남한 정상의 평양 방문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세번째다.

    다만, 남북은 구체적인 날짜에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우리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고위급회담을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가급적 빨리하자는 방향에서 논의가 됐지만, 북측의 일정과 상황을 감안할 때 9월 안에 평양에서 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날짜는 여러가지 상황을 보면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잠정적인 개최 날짜도 없느냐'는 질문에도 "협의해 나가야 한다"고 답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8월말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반대로 회담 종료 뒤, 취재진과 만난 북측 단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기자 선생들 궁금하게 하느라 날짜를 말 안한 것"이라며 "9월 안에 진행된다는 것이며 날짜도 다 돼 있다"고 설명했다.

    서로가 원하는 구체적인 일정을 주고 받았고, 논의를 진행했지만 확정되지는 못한 상태로 추측된다.

    다만, 북한은 올해 70주년을 맞는 정권수립일(9.9절)을 기념하기 위한 대대적인 행사를 앞두고 있고, 우리 정부도 9.9절 이전에 방북하는 것은 오해의 소지를 만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9월 초에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

    통일부는 "남북정상회담까지 남은 기간이 길지 않은 만큼,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관련 부처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남북간 실무협의 추진 등 제반 사항들을 신속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은 이번 회담을 통해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비교적 강하게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리 단장은 "북남 회담과 개별 접촉에서 제기한 문제들이 만약해결되지 않는다면 예상치 않았던 그런 문제들이 탄생될 수 있고 또 일정에 오른 모든 문제들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북제재 완화나 경제협력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이 공동보도문에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리 단장은 이날 경제협력 관련 부분도 논의가 됐다며 "앞으로 추동하기 위해 필요한 방법도 모색됐고, 원인도 찾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조명균 장관은 이에 대해 "판문점 선언 이행에 있어 남북관계를 서로 잘 펴나가야 한다는 일반적인 차원으로 이해한다"고 해석지만, 당국자간 신경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남북은 공동연락사무소를 조만간 개소하고, 철도·도로 등 분야별 교류협력을 진전시키고, 북측 예술단의 방남 공연과 10.4 선언 남북공동기념 행사 등에 대해 문서교환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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