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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당권 레이스 후반…송영길·김진표 '1강' 이해찬에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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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與당권 레이스 후반…송영길·김진표 '1강' 이해찬에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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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이 의원, 당 대표.총리까지해…젊은 사람에게 기회 줘야"
    김진표 "야당 자극하는 게 능사 아냐…'보수궤멸' 표현 지금 필요한지 의문"
    '2중' 송영길-김진표 간에도 신경전 치열

    송영길·김진표 의원 (사진=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가 후반전으로 돌입하면서 '1강'으로 평가받는 이해찬 의원에 대한 송영길·김진표 의원의 협공이 매섭다.

    송영길 의원과 김진표 의원은 13일 각각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의원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최근 이 의원이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당 대표 적합도 1위를 차지하자, 추격의 고삐를 당기는 모양새다.

    송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의원은 10년 전에 이미 대통령 후보로도 나왔고 당 대표도 했고 총리까지 했다"며 "우리당에 그렇게 사람이 없다고 보지 않는다. 이제 젊은 사람에게 기회를 줘야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50대에게도 기회를 안 주면 당은 역동성을 상실하고 심각한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본다"면서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56세로, 71세인 김진표 의원이나 66세인 이해찬 의원보다 젊다.

    김진표 의원은 이 의원의 약점으로 거론되는 협치나 소통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 들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찬간담회에서 "야당을 자극하는 게 능사가 아니다. 129석(민주당 의석 수)은 현실"이라며 "'보수궤멸'이라든지 '수구세력이 반전을 노린다'는 식의 표현이 지금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했다.

    야당을 향한 이 의원의 강경 발언을 꼬집으면서 협치에 부족한 인물이라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그러면서 "책임있는 여당의 자세 전환이 필요하다"며 "여당 대표가 야당을 대하는 자세가 경제살리기의 동반자로 봐야한다"고 부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 대표 후보가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대세를 굳히기 위해 '원팀'을 강조하는 이 의원은 두 의원에 "유감"이라고 맞받아쳤다.

    이해찬 의원 측 황창화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과열된 김진표.송영길 후보의 네거티브 공세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치열하게 국민과 당을 위해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한 것을 두고 '싸움꾼'으로만 매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당과 당원을 분열시키는 행태는 결국 8월 25일 당원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이해찬 후보는 선거 시작과 동시에 우리 후보 세 명이 '원팀'이 되자고 제안했고, 누가 당 대표가 되든 힘껏 돕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송영길 의원과 김진표 의원 간 신경전도 날카롭게 진행됐다. 이 의원에 대한 확실한 대항마의 입지를 굳혀 1대 1 승부를 보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송 의원은 김 의원의 보수 성향을 지적했다. 그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군사독재와 싸워온 민주당의 적통으로, 민주당의 대표 깃발로는 부족함이 있다"며 "김 의원은 학생운동이나 노동운동, 민부주의를 위해 헌신해 싸운 경험이 없다"고 꼬집었다.

    또 "김 의원은 경제면에서도 보수적이란 평가를 받지만 정치.외교면에서도 그렇다"며 "사드배치 논쟁이나 한반도 평화 실현, 미국과의 관계 등에서 민주당의 전통 가치를 지키기는 부족하다고 본다"고 했다.

    김 의원은 최근 '1강 2중'이란 평가를 거부했다. 김 의원은 "주말쯤이 되면 1강 1중 1약이 될 것"이라고 했다. 송 의원을 '1약'으로 관측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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