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경찰서는 농촌을 돌며 오토바이와 수확을 앞둔 과일 등을 훔친 혐의로 A(36)씨를 구속하고 B(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남 담양과 장성 일대를 돌며 100㏄급 오토바이 2대와 200만 원 상당의 복숭아 80㎏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농민들이 폭염을 피해 쉬는 시간대에 과수원에 침입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훔친 복숭아를 지인이나 소규모 상점 등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