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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D-5] "LOL도 종목에 포함? 돈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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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아시안게임 D-5] "LOL도 종목에 포함? 돈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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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금메달 딸까? 초미의 관심사
    주짓수·삼보...무술종목 대거 추가
    패러글라이딩, 정밀착륙이 관건
    황금알 낳는 e스포츠, 시범종목 채택
    e스포츠 정식채택될까? "가능성높아"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손수호 변호사 (김현정 앵커 대신 진행)
    ■ 대담 : 박종윤 (스포츠 평론가)

    아시안게임이 열립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인데요. 개막까지 5일밖에 안 남았어요. 이번 주 토요일이 개막식이죠. 저는 축구의 손흥민, 조현우 선수가 어떤 활약 보일지 굉장히 궁금한데요. 그런데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축구, 야구, 농구, 배구. 이런 유명 종목만 있는 게 아니고 아주 색다른 종목들도 있습니다. 오늘 화제의 인터뷰, 이런 이색 종목들 어떤 게 있는지 미리 한번 살펴보죠. 스포츠평론가 박종윤 씨 연결합니다. 평론가님, 나와 계시죠?

    ◆ 박종윤> 네, 안녕하세요. 박종윤입니다.

    ◇ 손수호> 안녕하세요. 일단 이번 대회 앞두고 지금 현재 가장 큰 관심 받는 종목은 축구인 것 같아요. 그렇죠?


    ◆ 박종윤> 맞습니다.

    ◇ 손수호> 특히 남자 축구. 손흥민 선수나 조현우 선수의 병역 문제, 즉 군입대 문제까지 걸려 있어서 관심이 더 뜨거운 것 같습니다.

    ◆ 박종윤> 가장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가 없는데 올림픽 같은 경우에 메달만 따더라도 군 면제가 가능한데 아시안게임은 금메달이어야 군 면제가 되잖아요.

    ◇ 손수호> 금메달만.

    ◆ 박종윤> 그렇죠. 금메달만 가능하죠. 그런데 금메달이라는 게 좋은 성적을 내는 건 괜찮은데 1등을 하는 건 쉽지 않더라고요.

    ◇ 손수호> 운도 굉장히 중요하죠.

    ◆ 박종윤> 그렇죠. 그래서 지난 아시안게임 금메달도 사실 저희가 압도적으로 이겼다기보다는 정말 쉽지 않은 경기 끝에 한 골차로 금메달을 땄었잖아요.

    ◇ 손수호> 기억납니다. 연장전도 많이 있었고요.

    ◆ 박종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금메달 저는 딸 수 있고 따야만 한다라고 이야기를 드리겠지만, 정말 금메달까지 가는 그 길은 생각보다 험난할 거라는 생각도 한편으로 들고 있습니다.

    ◇ 손수호> 그러면 가장 강력한 라이벌 국가도 어딘지도 좀 알고 싶어요. 전통적인 라이벌인 일본 그리고 또 박항서 감독이 부임해서 확 실력이 향상된 베트남도 있고요.

    ◆ 박종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이 팀이 우리랑 만나게 되면 아무래도 가장 껄끄럽지 않을까? 그리고 박항서 감독은 대한민국 대표팀에 대해서 워낙 잘 알고 있는 감독이기 때문에요.

    ◇ 손수호> 아, 그렇겠네요.

    ◆ 박종윤> 베트남이 가장 까다로운 상대가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 손수호> 베트남과 실제로 우리나라가 맞붙으면 굉장히 흥미로운 게임이 될 것 같네요.

    ◆ 박종윤> 그렇습니다.

    ◇ 손수호> 또 선발 당시에 논란이 있었던 황의조 선수 잘할까요?

    ◆ 박종윤> 개인적으로는 황희조 선수는 충분히 뽑힐 만한 그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래도 대다수의 팬들은 우리 눈에 쉽게 보이는 유럽파 선수들을 선호하잖아요. 그것 때문에 그렇지 황의조 선수는 J리그로 이적한 이후에 굉장히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고 그리고 단기 이벤트이기 때문에 김학범 감독이 황의조 선수를 잘 알고 있는 이런 면, 그런 면 때문에 저는 황희조 선수가 잘하지 않을까. 특히나 해외파에 있는 유럽파 선수들이 뒤늦게 합류하기 때문에 황희조 선수의 활약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손수호> 금메달 기대하면서 축구팀 응원하겠고요. 그나저나 이번 아시안게임 종목들 살펴보면 낯선 종목들이 좀 있어요.

    ◆ 박종윤> 낯선 종목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 손수호> 그렇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번 대회에 새롭게 선보이는 종목들 뭐가 있을까요?

    ◆ 박종윤> 일단 무술 종목 쪽에 꽤 많은 종목들이 있는데요. 동남아시아 전통 무술 중에 펜칵 실랏. 이름도 생소한데. 펜칵 실랏이라는 종목이 있고요.

    ◇ 손수호> 처음 들어보네요.

    ◆ 박종윤> 저도 처음 들어봤습니다. 이번에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종목이고요. 중앙아시아 전통무예 중에 크라쉬 그리고 이거는 저희 동네에도 학원이 있는데 브라질 무술 중에 주짓수라고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 손수호> 저희 뉴스쇼 PD 중에 한 명도 이거 즐겨 합니다. (웃음)

    ◆ 박종윤> (웃음) 정말요? 주짓수라는 종목도 있고 그다음에 이거 역시 이종격투기가 유행하면서 러시아 쪽의 삼보. 삼보도 들어보신 분들이 있을 것이고 그다음에 흔히 레저라고 생각할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이나 제트스키도 배치가 되어 있고요. 그리고 한국이 유일하게 출전하지 않는 종목인 트럼프. 카드 게임이죠.

    ◇ 손수호> 카드 게임이요?

    ◆ 박종윤> 카드 게임도 이번에 들어와 있습니다.

    ◇ 손수호> 그런데 조금 전에 말씀해 주신 것 중에 궁금한 게 되게 많은데 패러글라이딩 하늘을 나는 거잖아요.

    ◆ 박종윤> 그렇죠.

    ◇ 손수호> 이거 어떻게 해서 순위를 가리죠? 이거 멀리 가면 1등인지 오래 날면 1등인지. 아니면 아름답게 비행을 하면 1등인지 이것 좀 궁금한데요.

    ◆ 박종윤> 기본적으로는 정확한 착륙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굉장히 작은 과녁인데 여기에 5명이 얼마나 더 많이 정확하게 도착을 하는지가 관건이라고 하고 크로스컨트리 같은 경우에는 턴포인트라는 게 있는데요.

    ◇ 손수호> 그게 뭐예요?

    ◆ 박종윤> 그러니까 중간에 이 부분을 찍고 가야 되는 거죠. 이 턴포인트를 돌아야 되는데.

    ◇ 손수호> 동계스포츠 중에 스키도 기문 통과하듯이 그렇게 하는 거군요?

    ◆ 박종윤> 그렇죠. 그런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 크로스컨트리 종목은 코스에 제한이 없다고 그래요. 핀코스가 굉장히 자유로우니까 최대 100km 장거리 코스도 있다고 하니까 이건 보는 재미는 확실이 광활한 그런 느낌이 있는 그런 새로운 종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손수호> 이게 보는 재미가 기대되는데 중계방송 어떻게 할지도 좀 걱정이 됩니다.

    ◆ 박종윤> 저도 개인적으로 중계를 해 본 입장에서 이거는 정말 쉽지 않은 종목이 될 것 같아요. (웃음)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한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황진환기자
    ◇ 손수호> 또 사실 시범 종목이기는 한데 이번에 e-스포츠가 새로 들어왔잖아요.

    ◆ 박종윤> 그렇죠.

    ◇ 손수호> 그중에서도 리그 오브 레전드 줄여서 LOL, 롤. 이렇게 하는데 저는 해 봤거든요. 이게 컴퓨터 게임이잖아요. 그런데 이게 아니, 앉아서 하는 게임이 스포츠야? 아시안게임에서 경기도 하고 금메달까지 줘? 많은 분들이 고개를 갸웃하실 것 같습니다.

    ◆ 박종윤> 그렇습니다. 논란도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독일의 축구 레전드 중 한 명이 '청소년들은 e-스포츠 경기장에 가지 말고 축구장에 와라. 그건 스포츠가 아니다.' 이렇게 얘기할 정도로.

    ◇ 손수호> 스포츠가 아니다 이렇게?

    ◆ 박종윤> 지금도 e-스포츠라는 명칭을 달고 있지만 논란이 계속 왔다갔다 하고 사실 이 도입은 오히려 아시안게임이나 혹은 올림픽 같은 메이저 스포츠 단체 들에서 훨씬 더 경쟁적으로 e-스포츠를 다뤄야 한다고 이야기가 꽤 오래전부터 진행이 돼 있었습니다.

    ◇ 손수호> 왜요?

    ◆ 박종윤> 왜냐하면 이게 정말 돈이 많이 되거든요.

    ◇ 손수호> 돈이 된다고요?

    ◆ 박종윤> 이미 대한민국에서만 규모가 1000억이 넘고 E스포츠들 프로게이머 한국에서 유명한 프로게이머 평균 연봉이 1억이 넘어갑니다.

    ◇ 손수호> 그래요?

    ◆ 박종윤> 페이커 이 선수는.

    ◇ 손수호> 저도 알 정도면 많은 분들이 아실 거예요.

    ◆ 박종윤> 국내 연봉이 이대호 선수보다 높다, 30억 원이 넘는다.

    ◇ 손수호> 1년에 30억 원이요?

    ◆ 박종윤> 네.

    ◇ 손수호> 게임 좋아하시는 그런 분들 중에서는 거의 아이돌만큼 인기가 있겠네요.

    ◆ 박종윤> 요즘의 최고의 인기 스포츠라고 할 수 있는 프로야구 그다음에 프로축구도 이 정도의 관중은 모집하기가 어렵잖아요.

    ◇ 손수호> 쉽지 않죠.

    ◆ 박종윤> 그러니까 아이돌 이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선수들이 바로 이런 e-스포츠 선수라고 할 수 있겠죠.

    ◇ 손수호> 지금 아시안게임의 시범종목이잖아요. 그런데 이게 올림픽 정식종목까지도 될 수 있을까요?

    ◆ 박종윤> 저는 개인적으로 충분히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곧 있으면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그리고 파리 올림픽이 개최가 되는데 두 개최국에서 우리가 먼저 시범종목, 그리고 정식종목으로 채택하고 싶다고 경쟁이 벌어질 정도로. 그러니까 e-스포츠를 먼저 도입한 올림픽은 분명 기념비적인 대회가 될 가능성이 크잖아요. 젊은 시청층들이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는 와중에 e-스포츠를 개최하는 이 대회는 엄청난 시청률을 자랑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저는 시간 문제지 올림픽에서도 충분히 e-스포츠를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 손수호> 알겠습니다. 오늘 아시안게임 관련해서 자세한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저도 이색종목 집중해서 재미있게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박종윤> 고맙습니다.

    ◇ 손수호> 박종윤 스포츠평론가였습니다. (속기= 한국스마트속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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