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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창원조각비엔날레 9월4일 개막...국내외 작가 68명 참여



경남

    2018창원조각비엔날레 9월4일 개막...국내외 작가 68명 참여

    2018창원조각비엔날레 포스터(자료사진)

     


    국내 유일의 조각비엔날레인 2018창원조각비엔날레가 오는 9월 4일 개막해 10월 14일까지 41일 동안 열린다.

    한국현대조각사의 거장 김종영과 문신 등 유수의 작가를 배출한 도시 창원에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 용지공원(포정사), 성산아트홀, 창원의 집·역사민속관,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13개국 68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2018 창원조각비엔날레의 주제는 김종영의 문인정신이 함축하고 있는 ‘불각(不刻)의 미학’과 문신 작업의 균제, 조화, ‘균형’의 세계를 결합한 ‘불각의 균형(The Balance of Non-Sculpting)’이다.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비에날레는 본전시와 특별전으로 이루어진다. 본전시에서는 용지공원의 불각의 균형, 유어예(遊於藝)와 성산아트홀의 파격(破格)으로 구성된다.

    특별전에서는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에 문신, 김포&실비아 왈드, 김태은, 한성준, 양쿠라와 창원의 집·역사민속관에는 ‘젊음의 순응(心淵)과 탈주 사이’라는 주제로 미디어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로서 용지공원 내 포정사를 중심으로 한 국내외 영구설치작품들로 이루어진 ‘유어예 마당’은 조각 작품과 함께 놀기 즉 참여형의 예술작품 마당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작가들은 ‘예술작품과 함께 놀기’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이번 비엔날레의 성격을 제고하는 프로젝트로 시민참여형 예술행위로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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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의 세계적인 현대미술작가 윔 델보예(Wim Delvoye), 루마니아의 국민작가 미르치아(Mircia), 미국의 폴 샬레프(Paul Chaleff), 독일의 울프강 스틸러(Wolfgang Stiller)등 유수 해외작가들과 구본주, 유어예 마당을 구현하고 있는 안종연, 오채현, 조숙진, 윤영석, 이이남, 김청윤, 임영선, 서용선 등 왕성하게 활동하는 국내 작가들의 조각 작품들이 영구와 임시로 설치된다.

    성산아트홀 실내전시에서는 ‘파격(破格)’이라는 부제로 표현재료와 방법의 확장을 꾀한 작품들과 문제 제기성 담론 제시의 작품 중심으로 꾸며진다.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에서는 ‘실비아+김보현’ 특별전시로 뉴욕 미술계에서 활동한 실비아 왈드와 김보현 부부작가의 재조명을 통하여 경남지역의 미술을 재음미하는 기회를 마련된다.

    ‘창원의 집’ 한옥에서는 젊음의 심연(心淵)_순응과 탈주 사이라는 주제로 대안공간 루프와 협업 체제로 각국 청년들 내면의 사회적 심리적 갈등의 단편들을 진솔하게 보여주는 신선하고 다채로운 내용과 형식의 미디어 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다양한 학술행사, 시민참여·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비엔날레 조직위 관계자는 "국내외의 많은 작가들이 참여하여 그들의 예술적 기량을 한껏 보이면서 창원 조각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그들의 예술정신을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면서, ‘조각 도시 창원’의 정체성을 세울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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