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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는 터지고 물고기는 떼죽음, 폭염에 전국이 '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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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산업

    택배는 터지고 물고기는 떼죽음, 폭염에 전국이 '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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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자료사진)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인화물질이 담긴 택배상자가 터지고 양식장 등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등 폭염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9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의 한 택배회사 집하장에서 인화물질이 담긴 택배상자가 갑자기 폭발했다.

    이 사고로 택배상자를 차에 싣던 근로자 2명이 손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목격자들은 택배상자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왔고 상자를 땅에 내려 놓는 순간 펑하는 소리와 함께 터졌다고 당국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자안에는 무색의 물질로 휘발성이 강하면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액상의 인화물질 이황화탄소 1천 cc가 담긴 병이 들어 있었다.

    당국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폭염으로 인화성이 강한 이황화탄소가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남 통영에서는 가두리 양식장에서 말쥐치 2만여마리가 폐사하는 등 올해 들어 첫 적조피해가 발생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 말쥐치 폐사가 적조때문인 것으로 확인했다.

    경남에서 적조피해가 생긴것은 지난 2015년 이후 3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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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밖에 경남도내 양식장 37곳에서 양식어류 23만5천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지만, 적조나 고수온 등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6일부터 충북 옥천군 군북면 일대 대청호에 몸길이 4∼6㎝가량의 빙어가 배를 드러낸 채 떼죽음을 당한채 떠오르고 있다.

    죽은 빙어들은 군북면 석호에서 대정리 사이에 이르는 약 5㎞의 수역을 가득 뒤덮었고 한국수자원공사와 어민들은 최근 죽은 빙어 600㎏ 정도를 수거했다.

    빙어는 섭씨 12∼18도의 차가운 물에서 사는 냉수어종으로 수온이 25도 이상 상승하고 물속 산소량이 줄어들면 폐사 가능성이 커지는데 이 지역에는 지난달 11일 내려진 폭염특보가 한 달째 이어지면서 호수 표층이 34∼36도까지 오른 상태다.

    또 폭염으로 냉방기 가동이 크게 늘면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도 잇따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에서 발생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지난해보다 2건 늘어난 모두 6건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좁은 곳에 여러 대의 에어컨 실외기가 붙어있으면 화재 위험이 커진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밤부터 오전 8시 30분까지 최저기온은 서울 26.4도, 제주 27.8도,대전 26.9도, 여수(26.4도) 등 곳곳에서 25도를 넘었다.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면 열대야라고 부르는데 서울은 21일째 대전은 22일, 여수는 24일째 연속으로 열대야가 이어지는 등 전국이 폭염에 신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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