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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대로 음식이 나오지 않는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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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학술

    주문한 대로 음식이 나오지 않는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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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 <인생우화> 등 8월 둘째 주 CBS '한주의 책갈피'

    ■ 방송 : CBS라디오 [CBS 낮 종합 뉴스] (8월 11일 토요일 12:00~12:30)
    ■ 채널 : 표준 FM 98.1

    한주의 책갈피 시간입니다. 최근 출간된 책을 문화부 유연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 (오구니 시로 지음, 김윤희 옮김)

    가까운 나라 일본에 주문한 대로 음식이 나오지 않는 이상한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식당 이름도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 바로 치매 증상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이 접객을 하는 음식점입니다.


    신간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은 NHK 방송국 PD인 오구니 시로가 치매 어르신들로만 스태프를 꾸려 레스토랑을 운영해 본 프로젝트 이야기를 책에 담았습니다.

    전 세계 150여 매체가 인터뷰를 요청하고, 개인과 기업 단체로부터 참여와 기부 문의 등 뜨거운 관심을 받은 프로젝트입니다.

    주문한 대로 음식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도, 손님은 화를 내지 않고 이해하며 오히려 즐깁니다.

    저자는 조금 불편하고 당황스럽더라고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새로운 가치관이 퍼져나간다면 우리 사회가 조금은 바뀌지 않을까라는 의도였다고 합니다.

    치매 노인을 위한 법률이나 제도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아주 조금 관대해지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던집니다.

    ◇ <인생 우화> (류시화 지음,블라디미르 루바포프 그림)

    시인이자 명상가인 류시화가 신작 <인생우화>로 찾아왔습니다.

    한 천사의 실수로 세상의 모든 바보들이 헤움이라는 한 마을에 모여 살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류시화 특유의 담백한 문체로 풀어나갑니다.

    책에 수록된 45편의 우화는 17세기 동유럽에서 구전되어 내려온 짧은 이야기들에서 소재를 빌려 저자가 재창작하거나, 그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했습니다.

    현실의 이야기를 비틀어 보여주는 우화 특유의 유쾌한 풍자와 은유가 재미있습니다.

    특히 현명한 체하지만 모두 바보이거 거의 늘 틀리는 인물들의 어리석은 모습은 독자들을 흔들어 깨웁니다.

    ◇ <아무도 원하지 않은> (이르사 시구르다르도티르 지음, 박진희 옮김)

    무더운 여름 스릴러 소설로 더위를 식혀보는 어떤가요.

    그렇다면 아이슬란드 출신의 현존하는 세계 최고 미스터리 작가, 스릴러 여제로 불리는 이르사 시구르다르도티르 <아무도 원하지 않은>을 추천합니다.

    1970년대 초 아이슬란드의 시골마을 소년보호소에서 일어난 두 아이의 죽음이 40년 후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뒤흔듭니다.

    당시 사건을 추적하는 한 남자와 40여 년 전 그날 밤 퉁퉁 부은 눈으로 모든 것을 지켜본 또 다른 남자.

    두 시선이 엇갈리고 교차하면서, 공포감이 고조됩니다.

    CBS 뉴스 유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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