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생물체의 모든 유전 정보가 든 유전자 집합체인 게놈 정보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산업 육성에 나선다.
도는 글로벌 수준의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신기술 개발 기회를 얻기위해, 10일 도청에서 게놈연구재단과 업무협약을 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게놈연구재단을 '충청북도 지정 게놈 기반 바이오정보센터'로 삼고, 앞으로 산·학·연 게놈·유전체 분석지원과 분석 기반 정보 지원, 국내·외 관련 기관간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재단과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청주 오송에 있는 게놈연구재단은 인간 유전체 연구와 맞춤형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을 통해 사회에 공헌할 목적으로 지난 2010년 4월 설립된 비영리재단이다.
특히 지난 2013년에는 게놈분석 전문기업인 테라젠이텍스, 서울대, 에버랜드 등과 공동연구팀을 구성해 한국 호랑이를 바탕으로 '호랑이 게놈지도'를 세계 최초로 완성해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공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