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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훔친 수송업체 직원 도주 차량, 경기도 평택서 발견



대전

    2억 훔친 수송업체 직원 도주 차량, 경기도 평택서 발견

    10일 낮 경기도 평택에서 발견된 A씨 차량(사진=충남지방경찰청 제공)

     

    현금 수송차량에서 2억 원을 훔쳐 달아난 수송업체 직원의 차량이 10일 경기도 평택에서 발견됐다.

    (관련기사 CBS노컷뉴스 18. 8. 7 현금 2억 여원 훔쳐 달아난 보안업체 직원… 경찰 추적 중)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평택시 한 골목에서 수송업체 직원 A(32)씨가 범행 직후 달아나는 데 사용한 승용차가 발견됐다.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일인 7일 오전 10시쯤 이 골목에 주차한 뒤 달아났다고 전했다.

    10일 낮 경기도 평택에서 발견된 A씨 차량(사진=충남지방경찰청 제공)

     

    앞서 오전 8시 47분쯤 현금 수송차량에서 2억 원을 훔친 뒤 전날 미리 주차해둔 자신의 차량을 몰고 이곳에 온 것이다.

    이어 A씨는 차 안에서 옷을 갈아입고는 골목을 빠져나갔다.

    차 안에는 A씨가 범행 당시 입었던 옷 등이 있었지만, 현금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을 천안서북경찰서로 옮겨 정밀 감식하고 있다"며 "A씨의 이후 행적을 쫓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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