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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충남 폭염으로 밭작물 157ha 피해

    • 2018-08-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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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보-예당저수지 도수로 가동

    기록적인 폭염으로 논밭이 말라붙으면서 충남 농가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고갈 위험이 제기됐던 예당저수지에는 금강 물이 공급되기 시작했다.

    충남 15개 시·군에는 지난달 21일부터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19일째 이어지고 있다. 한 낮 기온이 35도를 넘는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충남 서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논밭이 타들어가고 있다.

    충남도가 집계한 피해 상황을 보면 지난 9일을 기준으로 157.3ha의 피해를 입었다. 가장 피해가 큰 곳은 충남 홍성으로 논바닥이 갈라지면서 36ha에서 벼가 시들거나 말라 죽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에서는 벼와 인삼밭의 피해가 집중돼 58.5ha가 폭염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서산에서도 하루 사이 말라버린 인삼밭의 규모가 13ha로 집계되는 등 인삼밭에서만 20ha의 피해를 봤다. 태안에서는 고추와 오이 등의 피해가 컸다.

    시군별 피해 집계상황을 보면 홍성58.5ha, 태안46.4, 서산30.8, 당진12.4, 부여5.3 논산3.7, 보령0.2ha 등이다. 작물별로는 벼55.2ha, 특작40.7, 채소36, 전작24.2, 과수1.2ha 등이다.

    농업용수를 지원하던 저수지도 폭염으로 말라붙어 금강 물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예당저수지의 저수율은 지난 9일 기준으로 29.3%까지 떨어졌다.

    (사진=예산군 제공)
    농가들의 피해가 우려되자 전날 오후부터 금강 물을 예당저수지에 보내기 시작했다.

    공주보에서 예당저수지를 잇는 도수로를 열은 것으로 공주시 우성, 사곡, 신풍면, 유구읍을 지나 예산군 신양면에 물을 내놓고 있다.

    하루 최대 12만 9천㎥의 금강 물이 예당저수지에 공급돼 이 일대 공주시 476ha, 예산군 494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홍성군 관계자는 "강한 일사와 동풍 효과가 더해지면서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농작물과 가축 사양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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