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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호,"노무현의 작품 '북항재개발' 직접 챙기겠다"



부산

    윤준호,"노무현의 작품 '북항재개발' 직접 챙기겠다"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의원(해운대을)이 10일 부산항만공사를 찾아 주요현안을 보고 받고 북항재개발사업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6.13국회의원 보궐선거 해운대을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의원이 10일 부산항만공사를 찾았다.

    그는 부산 출신 여야 의원 모두가 손사레를 쳤던 국회 농림해양위원회를 스스로 선택한 국회의원이다.

    중앙당 전당대회 등 중앙당과 지역의 숨가쁜 일정을 제쳐두고 부산항만공사를 찾은 것은 부산항의 현주소를 먼저 알아보겠다는 '일념'때문 이었다.

    부산항은 세계 6위 항만,세계 2위 환적항만이지만 여전히 경쟁력을 한단계 더 끌어 올려야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

    그래서 이날 첫 방문에서는 부산항의 현주소와 항만개발 등 부산항만공사의 주요사업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들었다.

    이날 방문에는 국회와 부산지역위원회에 근무하는 보좌진 3명도 동행해 함께 '공부'를 했다.

    윤 의원은 이를 통해 국회와 입법활동에 반영하는 차원이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날 이진걸 부사장과 권소현 부사장,정현돈 재개발사업단장,노준호 기획실장 등이 참석했다.

    윤 의원은 2시간에 걸쳐 정책브리핑과 북항재개발지역을 둘러본 뒤 "부산항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방안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 "항만공사법 개정을 통한 공사의 역할제고와 해양전문인력 양성 등에 대해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의원은 특히 항만공사 소유의 '새누리호'를 타고 북항재개발지역을 둘러본 뒤에는
    "북항재개발사업을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항재개발 사업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긴 작품인 만큼 후배로써 직접 챙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북항재개발 사업은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시로 시작되고,노 전 대통령이 첫삽을
    뜬 국내 항만 재개발 1호 사업장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3월 이곳에서 "노무현 정부가 시작한 일, 문재인 정부가 끝내겠다"며 북항재개발 사업을 2022년까지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윤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이 2006년 북항재개발사업은 '리퍼를 신고도 가서 놀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며 친수공간으로 개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윤 의원은 "이날 한번 방문으로 부산항의 현주소를 알기는 어렵다.자주 찾아와서 부산항의 미래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많이 도와달라"고 부산항만공사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윤 의원이 부산 국회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항만공사의 현안과 북항재개발을 직접 챙기겠다고 나서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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