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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세수입 157.2조…전년比 19.3조 더 걷혀



경제 일반

    상반기 국세수입 157.2조…전년比 19.3조 더 걷혀

     

    올해 상반기 국세수입이 157조원을 넘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0조원 가까이 더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가 10일 펴낸 '8월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157조 2천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9조 3천억원 늘어난 규모다.

    6월 수입은 16조 5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조 4천억원 증가했다. 다만 전년동월대비 월별 세수증가 규모는 3월의 5조 3천억원, 4월의 5조 1천억원, 5월의 2조 9천억원 등 갈수록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6월 수입 가운데 소득세는 6조 6천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명목임금 증가와 양도소득세 중과 이전부동산거래 증가 영향 등으로 일년전보다 7천억원 증가했다.

    법인세 수입은 2조 6천억원으로 일년전보다 6천억원 증가했다. 중소기업 법인세 분납기한 변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부가가치세는 수입 증가 영향으로 일년전보다 5천억원 늘어난 2조 3천억원을 기록했다.

    6월 집행실적은 174조 1천억원으로, 상반기 집행계획인 162조 6천억원보다 11조 5천억원을 초과 집행했다. 상반기 세수진도율은 58.6%를 기록했다.

    상반기 통합재정수지는 3조 5천억원, 사회보장성기금(22조원 흑자)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25조 5천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적자폭이 각각 1조 4천억원씩 증가했지만, 상반기 조기집행 등 적극적 재정운용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6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671조 7천억원이었다. 국고채권은 2조 2천억원, 국민주택채권이 1천억원 증가하면서 한 달전보다 2조 6천억원 늘어났다.

    기재부는 "세계경제 개선과 수출호조, 양호한 세수 여건 등은 긍정적 요인이지만, 최근 고용상황과 미중 통상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일자리와 혁신성장, 거시경제 활력 제고를 뒷받침하기 위해 적극적 재정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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