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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 뮤지컬 데뷔…"마지막 기회·마지막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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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주병진 뮤지컬 데뷔…"마지막 기회·마지막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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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개막 뮤지컬 '오! 캐롤'서 MC 역

    뮤지컬에 도전하는 주병진. 윤창원기자
    "제 인생에서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마지막 도전을 해보려 합니다."

    '원조 국민 MC', '예능 대부'로 불리는 주병진(59)이 오는 16일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오! 캐롤'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다.

    주병진은 9일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서울에서 열린 제작 발표회에서 "큰 산에 오르는 기분"이라며 "이처럼 높은 목표 설정은 제 인생에서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제작사 측에서 뮤지컬 출연 제안을 받고 많이 망설였다고 털어놨다. "제안을 받고 가장 걱정됐던 것은 노래였어요. 객석을 압도하는 노래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죠. 일단 도전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그래도 계속하니까 조금씩 느는 것 같아요.(웃음)

    그래서 그는 "실력 없는 뮤지컬 배우가 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실력은 부족해도, 뮤지컬 배우로 인정받고 싶다는 뜻입니다. 방송을 시작했을 때부터 '실망시키지 말자', '밥값은 하자'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으로 들리는 노래를 하고 싶어요."

    주병진은 1977년 MBC 개그콘테스트 출연을 통해 데뷔한 이래 41년간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다. 1990년대 MBC 예능 버라이어티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밤)'를 진행하며 예능시대 부흥기를 이끌고 토크쇼 MC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이번에 맡은 역 또한 리조트 쇼의 유머러스한 MC '허비'다.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애보를 간직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허비와 내 삶이 직결된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무명 MC인 데다가 둘 다 싱글입니다.(웃음) 가슴 속 응어리를 표출하지 않고 삭이면서 살아온 삶도 비슷한 것 같고요. 이 역할을 따로 해석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저와 잘 맞아 떨어집니다."

    '오! 캐롤' 박영석 프로듀서는 "국민적 인기를 누린 원조 국민 MC인 만큼 위트와 친화력을 선보여야 하는 '허비' 역을 자기 옷처럼 소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 캐롤'은 1960∼1970년대 숱한 히트곡을 내놓으며 시대를 풍미한 미국 팝스타 닐 세다카의 대표곡 21곡을 모아 만든 뮤지컬로, 2008년 미국에서 초연됐다. 한국 초연은 2016년이다.

    '오! 캐롤'(Oh! Carol), '유 민 에브리싱 투 미'(You Mean Everything to Me), '스튜피드 큐피드'(Stupid Cupid), '원 웨이 티켓'(One Way Ticket) 등 한국에서도 영화와 CF 등을 통해 다양한 세대의 귀에 친숙한 명곡을 사랑 이야기로 엮었다. 공연은 10월 21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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