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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협상팀, 북한과 거의 매일 대화 중"



미국/중남미

    美 국무부 "협상팀, 북한과 거의 매일 대화 중"

    • 2018-08-10 06:43

    "전화, 메시지, 이메일 등 다양한 형태"

    헤너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 (사진=C-Span 영상 캡쳐)

     

    미 국무부는 북미간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방북이나 회담 일정은 확정된 것이 없지만 북한과는 거의 매일 다양한 형태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측 협상팀이 북한과 협상 노력을 계속 중인지를 묻는 질문에 "북한과는 사실상 매일, 또는 이틀에 한번 꼴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답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그러면서 북한과의 대화는 "전화, 메시지, 이메일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외 출장계획은 잡혀 있는 것이 없다"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등의 방북 계획 등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낸 최근 편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재방북해 김 위원장과 회동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친서 내용의 일부를 공개한 바 있다.

    한편, 나워트 대변인은 북한산 석탄을 반입한 한국 기업에 대해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가 내려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관련 조사는 한국 정부에서 개시한 것이고, 조사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나워트 대변인은 "한국 정부는 우리의 오랜 동맹으로 긴밀한 협조가 이뤄지고 있으며, 한국 정부가 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가가 대북 제재를 유지하고, 제재를 우회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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