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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예멘서 통학버스 폭격 최소 50명 어린이 사망…비난여론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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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러시아

    "사우디, 예멘서 통학버스 폭격 최소 50명 어린이 사망…비난여론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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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아라비아군이 예멘 반군 지역에서 어린이들이 탄 통학버스를 폭격해 50여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오전 예멘 북부 사다 주의 자흐얀 지역에서 어린이들이 탄 통학버스가 사우디아라비아군의 공습을 받아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77여 명이 다쳤다고 예멘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에서는 얼굴이 피범벅이 된 6∼7세 정도의 아이가 가방을 멘 채 병원으로 급히 후송되는 장면이 보도됐다.

    현지 언론에서는 사상사 대부분이 버스로 등교하던 어린이라고 보도했다.

    사우디군은 어린이 수십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이번 공격에 해명했다.

    사우디군은 국영 SPA 통신에 "전날 사우디 남부 국경지대 지잔 주의 민간인 주거지를 겨냥해 발사된 예멘 반군 후티의 미사일 발사대를 표적으로 한 적법하고 국제법에 따른 작전이었다"며 "후티가 어린이를 인간방패로 삼았다"고 반박했다.

    사우디군은 예멘 반군의 미사일 1발을 요격했으나 파편이 낙하하면서 예멘 국적자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고 설명했다.

    사우디와 국경을 맞댄 사다 주는 예멘 반군 후티의 오래된 근거지로 사우디는 후티 반군 축출을 위해 예멘 내전에 개입해왔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비난은 커지고 있다.

    국제적십자사위원회 미렐라 호데이브 대변인은 CNN방송에 "어린이를 위험한 곳에 몰아넣는 것은 끔찍하고 개탄스럽다. 이런 식으로 어린이가 대가를 치르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게르트 카펠라에르 유니세프 중동·북아프리카 담당 국장도 트위터에 "변명은 필요 없다. 이 잔인한 전쟁을 멈추려면 세상은 얼마나 더 무고한 아이들의 목숨이 필요한가"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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