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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관광은 되고 왜 금강산 관광은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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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평양 관광은 되고 왜 금강산 관광은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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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 시내 풍경 자료사진 (사진=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늘고 있다.

    최근 북한 고려항공은 평양과 중국 선양을 오가는 왕복 노선을 주 2회에서 3회로 늘렸다.

    6월을 기점으로 중국 여행객이 북한을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여행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6월 중순부터 중국 여행사이트 '취날왕'이 북한 단체관광 상품을 대거 내놓고 있다.

    취날왕 사이트의 북한 관광 패키지 상품은 중국 단둥에서 출발해 철길로 평양과 개성을 둘러볼 수 있는 3박 4일 일정으로, 한화 약 47만원 상당이다.


    (사진=취날두 홈페이지 캡처)

    고려항공 뿐 아니라 중국 국영 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도 무기한 중단했던 평양행 노선을 지난 6월 6일부로 재개해 지금도 정상운행중이다.

    중국 사람들의 평양 방문이 늘어난 이유는 양국 정상의 만남으로 한층 부드러워진 북중 관계에서 찾을 수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3월 직접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이때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알리며 그동안 경색되었던 양국 관계를 풀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냈고 양국 정상은 5월과 6월, 두 차례 대화를 나누며 관계를 완화했다.

    화해 분위기에 맞게, 중국도 평양 관광 제약을 풀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렇다면 우리 국민들의 북한 관광은 어떤가.

    우리나라의 북한 관광은 현대아산 주도 하에 이뤄졌던 금강산 관광이 대표적이다. 1998년 11월 시작된 금강산 관광은 2008년 7월 북한군의 피격으로 관광객 박왕자 씨가 사망하면서 중단됐다.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에는 '대북 경제 압박' 정책에 따라 동맹국인 우리나라도 참여하고 있어서 북한에 외화를 제공하는 북한관광을 재개하기는 아직은 비현실적이다.

    금강산 세존봉 전망대 자료사진 (사진=노컷뉴스 자료사진)

    다만 북한 관광사업자인 현대그룹은 군불을 때고 있다.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이 최근 언론 인터뷰 등에서 "올해 안에 금강산 관광이 재개됐으면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고, 북측에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북한도 이에 화답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달 31일 '무엇이 북남관계의 새로운 여정을 가로막고 있는가'라는 논평을 냈다.

    노동신문은 논평에서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한 경제협력사업에 모든 힘을 다한 정 전 회장의 애국적 소행은 오늘도 사람들 속에서 잊히지 않고 있다"며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의 북한 관광은 북핵문제가 어느 정도 일단락 된 이후에나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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