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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가요] '컴백' 다이아의 간절함, '여름의 기적' 이뤄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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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녀가요] '컴백' 다이아의 간절함, '여름의 기적' 이뤄낼까

    10개월 공백기 뚫고 컴백
    신사동호랭이와 3년여 만에 재회
    콘셉트는 '큐티 섹시'

    8인조 걸그룹 다이아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서머 에이드(Summer Ade)’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타이틀 곡 ‘우우(Woo Woo)’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한 여름에 마시는 시원한 음료처럼 청량하다. 걸그룹 다이아가 여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신곡 '우우'(WooWoo)로 10개월 만에 컴백했다. 특유의 상큼발랄한 매력에 섹시함을 더해 돌아온 다이아는 "이번이 마지막이어도 미련이 남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해 활동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다이아는 9일 오후 2시 30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써머 에이드'(Summer Ad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데뷔 이후 가장 긴 10개월여의 공백기를 보낸 끝에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8인조 걸그룹 다이아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서머 에이드(Summer Ade)’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타이틀 곡 ‘우우(Woo Woo)’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지난 5월 은진이 건강상의 문제로 팀을 탈퇴해 다이아는 8인조로 팬들 앞에 다시 서게 됐다. 희현은 "은진 양이 다이아를 탈퇴한 이후 첫 컴백"이라고 강조했다. 은진이 탈퇴한 이유에 대해선 "본인의 의견을 가장 존중했다"며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가끔 본다. 항상 은진이가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멤버 중 솜이와 예빈은 공백 기간 중 KBS2 '더유닛'에 참가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솜이는 '더유닛' 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걸그룹 유니티 멤버로 발탁돼 활동을 펼기도 했던 예빈은 "'더유닛' 경험을 통해 부족한 점을 채웠다. 이전보다 팀에 더 도움이 되는 멤버가 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8인조 걸그룹 다이아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서머 에이드(Summer Ade)’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타이틀 곡 ‘우우(Woo Woo)’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다이아는 애초 데뷔 1000일을 기념해 지난달 초 컴백할 예정이었으나 신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일정을 전면 수정해 앨범에 수록된 전곡을 수정 녹음하는 등 이번 컴백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그렇게 완성된 앨범에는 총 7곡이 수록됐으며, 타이틀곡은 설레는 마음을 '우우'라는 감탄사로 표현한 가사와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마이애미 베이스 장르의 곡인 '우우'다.

    '우우'는 다이아가 2015년 9월 발표한 데뷔곡 '왠지'를 프로듀싱한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3년여 만에 다시 의기투합해 만든 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에 대해 희현은 "팬들에게 빨리 신곡을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생각만큼 곡이 빨리 나오지 않았다"며 "간절한 마음으로 다 같이 직접 작곡가님을 찾아가 곡을 받았다"고 말했다.

    신사동호랭이와 호흡했던 곡인 '왠지'는 팬들 사이에서 '숨은 명곡'으로 꼽히기도 한다. 유니스는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팬들에게 좋은 곡을 들려드리고 싶었고 특히 '왠지' 같은 노래로 또 활동하고 싶었다"며 "저희를 누구보다 잘 아시는 작곡가님께서 멤버 각자의 매력을 잘 살려 주신 덕분에 좋은 곡이 나왔다. '우우'가 '왠지'보다 더 좋은 명곡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은채는 신곡의 콘셉트를 묻는 말에 "'섹시 큐티'"라고 답하며 미소 지었다.

    8인조 걸그룹 다이아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서머 에이드(Summer Ade)’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타이틀 곡 ‘우우(Woo Woo)’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새 앨범에서 눈에 띄는 또 다른 지점은 멤버들의 참여도인데, 예빈, 희현, 주은 등 세 명의 멤버가 자작곡을 실었다. '스윗 드림'(Sweet Dream)을 만든 예빈은 "직접 만든 곡을 멤버들과 다 같이 부르게 돼 기분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블루 데이'(Blue Day)를 작업한 희현은 "데뷔 이후 가장 길었던 공백기간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가 곡 작업을 시작했고, 앨범에 수록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데리러 와'(TAKE ME)를 쓴 주은은 "자작곡을 쓰는 것이 오랜 목표였는데 이루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앨범명 '써머 에이드'(Summer Ade)에도 남다른 의미가 담겨있다. 다이아는 팬덤명인 '에이드'(AID)와 발음이 같은 '에이드'(ADE)를 앨범명에 넣어 오랜 시간 자신들을 믿고 기다려준 팬들과 올 여름을 함께하겠다는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니스는 "컴백 전 멤버들과 모여 '이번에도 반응이 없으면 마지막 활동이 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이번이 마지막이어도 미련이 안남을 만큼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꼭 음원차트에서 '차트 인'을 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희현은 "누가 봐도 열심히 준비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이번 활동이 마지막이 아니었으면 한다"며 "지금 차트 순위권에 너무나 훌륭하신 분들이 많지만, 신곡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다이아의 네 번째 미니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언론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다이아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RELNEWS: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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