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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8강 진출' 아산·목포시청이 써낸 '하위리그의 반란'



축구

    'FA컵 8강 진출' 아산·목포시청이 써낸 '하위리그의 반란'

    울산, 대구, 제주, 수원, 전남, 김해시청도 8강 진출

    아산 무궁화의 이한샘이 8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FA컵 16강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K리그2(2부리그) 아산 무궁화와 실업축구 내셔널리그(3부리그)의 목포시청이 이변을 연출하며 FA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산은 8일 충남 아산 이순신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K리그1의 절대강자 전북 현대를 2-1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아산에 전북은 분명 버거운 상대였다. 전북은 16승 2무 3패(승점 50)로 K리그1 단독 1위를 질주 중인 강팀이다. 2위 경남에 승점 11점이나 앞서있는 압도적인 선두다. 아산 역시 K리그2의 강자로 불리지만 전북의 우세가 점쳐진 경기였다.

    초반 흐름 역시 전북의 분위기였다. 전북은 전반 41분 손준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아산이 더욱 힘들어진 상황. 하지만 후반 10분 이한샘의 동점골이 터지며 꺼져가던 불씨를 되살렸다. 그리고 후반 42분 이한샘이 다시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해 전북이라는 대어를 낚는 데 성공했다.

    리그 최강자로 불리면서도 FA컵에서 한없이 약해지는 전북. 지난해 32강 탈락에 이어 이번에는 16강에서 무너지며 체면을 구겼다.

    지난해 FA컵 4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던 목포시청은 올해도 이변을 연출했다.

    목포시청은 이날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드(K리그1)를 2-1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목포시청은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추가시간 김상욱의 극장골이 터지며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아산과 목포시청이 8강에 오른 가운데 나머지 진출 팀들도 가려졌다.

    울산 현대는 부산 아이파크를 2-0으로 꺾었고 대구는 양평FC를 상대로 골잔치를 벌이며 8-0으로 이겼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전남 드래곤즈는 FC서울과 춘천FC를 각각 2-1로 제압했고 수원 삼성은 천안시청을 4-2로 눌렀다. 김해시청은 경주 한수원을 1-0으로 이겨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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