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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2분기 영업익 622억 전년比 40% 감소



IT/과학

    넷마블, 2분기 영업익 622억 전년比 40% 감소

    상반기 매출 1조원 돌파…글로벌 역량 지속 증대, 해외매출 비중 70%↑

     

    넷마블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넷마블은 올해 2분기에 매출 5008억원, 영업이익 62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3%, 40.8%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줄어든 663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매출은 35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6.5% 늘었다. 분기 매출 대비 해외매출 비중은 1분기 68%에서 2분기에는 71%로 증가했다.

    넷마블의 해외매출은 지난 4월에 북미, 유럽에 출시 뒤 다수 국가에서 매출 최상위권을 차지한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에서 꾸준히 성과를 거둔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쿠키잼',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퓨처파이트'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해리포터'의 2분기 실적은 회계상 절반 이상이 3분기에 반영될 예정인만큼 3분기 해외매출의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은 현재 글로벌 빅마켓 공략을 위해 많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도전과 함께 넷마블만의 사업 노하우도 쌓이면서 세븐나이츠,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최근 해리포터,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새로운 글로벌 흥행작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향후에도 단기적 성과보다는 미래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메이저로 발돋움해 나가겠단 계획이다.

    넷마블은 최근 일본 시장에 출시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액션 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외에 '일곱 개의 대죄', '요괴워치' 등을 일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최근 시장 상황을 감안해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콘텐츠를 개발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할 방침이다. MMORPG '세븐나이츠2', 모바일 어드벤처 RPG '팬텀게이트'도 연내 출시 예정이다.

    넷마블은 게임에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박성훈 넷마블 공동대표는 이날 2분기 실적발표 뒤 컨퍼런스 콜에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을 적극적으로 스터디하고 있다"며 "공부할수록 게임과 직·간접적으로 관계가 높은 분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 분야의 활용처로 게임은 연관성이 어느 산업보다 높은 분야라고 판단한다"면서 "두 산업은 재무적으로도 매력적이지만 전략적으로도 굉장히 유의미하기 때문에 게임과 연계성을 강화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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