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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 역대 최대 산불…우주서도 포착



미국/중남미

    미 캘리포니아 역대 최대 산불…우주서도 포착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북쪽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화재로 기록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소방국에 따르면, 발화 11일째를 맞은 '멘도시노 콤플렉스 산불'은 이날 오전 현재 29만 에이커(1천173㎢)의 산림을 태웠다.

    이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주 역대 최대 산불로 기록된 토머스 산불의 피해 면적(1천140㎢)을 넘어선 것이다.

    멘도시노 콤플렉스 산불의 피해 면적은 서울시의 2배, 샌프란시스코시의 9배에 달하고 로스앤젤레스(LA) 전체 면적(30만 에이커)에 육박한다.

    현지 소방 당국은 소방대원 1만4천여명과 대형 소방 항공기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역부족인 상황으로 전해졌다.

    지난달부터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화한 14개 대형 산불로 지금까지 사망자는 11명에 달하고 이재민도 수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번 산불은 우주 공간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도 그 흔적이 포착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거대한 연기 기둥이 유럽우주국(ESA) 소속 우주비행사 알렉산더 게르스트의 카메라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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