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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내년도 국방예산 증액…국산 잠수함 건조도



아시아/호주

    타이완 내년도 국방예산 증액…국산 잠수함 건조도

    • 2018-08-07 17:47

    중국의 무력 압박 계속되자 내년도 국방예산 증액키로

     

    타이완(臺灣)이 국방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독자적으로 잠수함 건조에 나서기로 했다.

    타이완 자유시보는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전날 해군사령부에서 열린 '86해전'(1965년 8월 발생한 대만군과 중국군의 해상 충돌) 53주년 기념식에서 내년 국방예산의 5.6% 증액을 선언했다고 7일 보도했다.

    이같은 증가율이면 국방비는 올해 3천277억 타이완 달러에서 3천460억 타이완 달러(12조7천억 원)로 183억 타이완달러가 증액된다. 국방예산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16%로 5년 만에 처음으로 GDP 2% 선을 넘어서게 된다.

    차이 총통은 기념식에서 국산 잠수함 건조 계획도 밝혔다. 그는 타이완의 첫 국산 잠수함이 이르면 오는 2026년 실전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완의 공격적인 국방예산 증가는 최근 들어 수위를 높이고 있는 중국의 군사적 압박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타이완 정부는 전부터 중국군에 크게 밀리는 해군력 강화를 위해 '국함국조'(國艦國造·자국 함정과 잠수함은 스스로 건조함) 계획에 따른 자주국방 정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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