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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존 볼턴 "北 효과적 비핵화 조치 안했다…검증 필요"

    • 2018-08-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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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턴, "핵실험장 폐쇄 등 검증 없이는 효과적 비핵화 조치라 보기 어렵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재방북 가능성도 거론

    사진=폭스뉴스 영상 캡쳐 / Fox News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와 서해 위성발사장 해체 등 ‘비핵화를 위한 주동적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백악관은 이런 조치에 대한 검증이 없었다며 “북한이 아직까지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6일(현지시간) 미국 PBS 방송에 출연해 “싱가포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했다”면서 “(그러나) 그들(북한)은 아직까지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주동적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는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예로 들면서 “일부 언론들이 멀리서 폭발을 지켜봤지만 실제로 어떤 조치가 취해졌는지 검증할 국제 참관단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볼턴 보좌관은 “비핵화 절차에 들어갈 때는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검증해줄 수 있는 국제적 검증단이 필요하다”며 “이런 것들이 협상과정에서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다시 평양으로 가서 이 문제를 놓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것을 요청했다”고 말해, 폼페이오 장관의 재방북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을 다시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그들이 추가적인 진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를 놓고 대화할 의향이 있고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2차 북미정상회담은 “아직 일정이 잡힌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볼턴 보좌관은 북한산 석탄이 러시아산으로 위장해 한국에 반입됐다는 보도와 관련된 질문에는 “민감한 정보 사항”이라고 즉답을 피하면서도 “모든 제재가 엄격하게 이행되는 것을 원한다는 것이 미국의 입장이고, 제재의 효과가 약화되는 것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대이란 제재 재개와 관련한 사항을 설명하기 위해 CNN방송에 출연해서도 “이란과 북한 문제는 사실상 서로 연관된 문제”라며 북한과 이란문제를 서로 연계하는 시각을 나타냈다.

    볼턴 보좌관은 “역사적으로 북한과 이란은 그들의 핵무기를 실어 나를 수 있는 탄도미사일 개발에 협력해왔고, 지난 2007년 이스라엘이 파괴한 시리아의 원자로를 북한이 건설해준 것처럼 이란과도 핵 부문에서 협력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대한의 압박을 가해 운반 가능한 핵무기를 추구하는 것을 포기시킨다는 점에서 이란과 북한에 대한 미 행정부의 대응은 정확히 똑같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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