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해성 통일부 차관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남북이 오는 20~26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석할 남북한 이산가족 최종명단을 교환했다.
통일부는 4일 오전 11시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대상자 최종명단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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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측 최종 상봉대상자는 93명, 북측 최종 상봉대상자는 88명이다.
남측 방문단을 연령별로 보면 90세 이상이 35명(37.6%)이고, 80~89세가 46명(49.5%), 79세 이하가 12명(12.9%)이다. 가족관계별로 보면 부자·조손관계가 10명, 형제·자매가 41명, 3촌 이상은 42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68명, 여성이 25명이었다.
북측 방문단 연령은 90세 이상이 5명(5.7%)이고, 80~89세가 62명(70.4%), 79세 이하가 21명(23.9%)이다. 가족관계별로는 부자·조손관계가 3명, 형제·자매가 61명, 3촌 이상은 24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46명, 여성이 42명이었다.
통일부에 따르면 8월 20일부터 22일은 우리 측 방문단 93명이 북측 이산가족과 상봉하고, 24일부터 26일에는 북측 방문단 88명이 우리 측 이산가족과 상봉한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25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생사확인 회보서를 교환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최종 상봉대상자 선정을 위한 확인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이산가족상봉 행사는 2015년 이후 3년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