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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송영길 vs '경제' 김진표 vs '배수진' 이해찬



국회/정당

    '통합' 송영길 vs '경제' 김진표 vs '배수진' 이해찬

    민주당 제주시당 대의원대회 첫 합동연설회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송영길, 이해찬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 첫 공식 일정인 제주시당 대의원 대회에서 3명의 후보들은 차별화를 시도하며 표밭다지기에 나섰다.

    이날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대의원 대회에서 송영길 의원은 통합을, 김진표 의원은 경제를 각각 강조했고, 이해찬 의원은 "총선 불출마"를 약속하며 배수진을 쳤다.

    먼저 송 의원은 "통합의 아이콘"을 자처하면서 "제가 56세다. 선배 세대를 잘 모시고 후배를 잘 이끌어서 세대를 통합시키고, 제가 호남 출신으로서 인천시장을 겪었기 때문에 영호남을 통합시키고, 우리 국민을 통합시키고 친문과 비문을 통합시켜서 원팀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까지 문재인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러시아 정상회담을 수행하고 돌아왔다"며 "청와대와 정부와 함께 조율했던 이 경험을 기초로 당정청을 하나로 통합시켜서 이 위기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경제 관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장관까지 지낸 경험을 강조하며 "침체된 경제를 살리지 못하면, 2020년 총선 승리도, 문재인 정부 성공도 없다.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우리당을 꼭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만들겠다"며 "저는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경제개혁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다"고 했다.

    이 의원은 다음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며 배수진을 쳤다. 그는 "더 이상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정치인생 30년의 마지막 소임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역사적 전환기를 잘 헤쳐 나가야 한다. 대통령을 뒷받침해 남북관계가 잘 펼쳐지도록 돕고 적폐를 청산하고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최소한 4번 정도의 연속 집권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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