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유난히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 CGV아트하우스가 서스펜스와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특별전을 연다.
히치콕 감독의 대표작을 한자리에 모은 '히치콕 특별전2 - ALL ABOUT HITCHCOCK SEASON2'는 지난 2016년 개최된 특별전에 이어 두 번째다.
2년 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싸이코', '현기증' 등 앵콜 상영과 국내 최초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선보이는 '레베카', '오명', '열차 안의 낯선 자들',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까지 총 6편을 8월 16일부터 9월 12일까지 4주간 전국 CGV아트하우스 12개관에서 순차 상영한다.
히치콕 감독은 모든 장르를 통틀어 현대 영화의 연출과 촬영, 편집 기법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거장으로, 영화의 오락적 측면과 예술적 측면에 있어 최고의 자리에 올랐으며 영화 역사상 최초로 감독의 이름 자체가 브랜드가 된 스타 감독이다.
불안, 두려움, 집착, 공포 등의 감정을 평범한 일상 속에서 극대화시켜 영화적 몰입과 긴장감을 맛보게 하는 히치콕의 작품들은 수십 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다시 보아도 동시대의 어떤 스릴러보다 긴장감으로 가득하다.
숨막히는 오싹함으로 무더위를 잊게 할 '히치콕 특별전2 – ALL ABOUT HITCHCOCK SEASON2'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히치콕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8월 제 66회 '이동진의 라이브톡' 선정작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는 미스터리 스릴러의 걸작으로, 평범한 한 남자가 스파이로 오인 받아 쫓기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모든 장면이 장르의 교과서라 할 정도로 현대 영화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이번 '이동진의 라이브톡'은 8월 17일 오후 7시에 CGV압구정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며, CGV강변, 광주터미널, 구로, 대구, 대전, 대학로, 동수원, 목동, 서면, 소풍, 압구정(ART3관), 영등포, 오리, 인천, 일산, 천안펜타포트, 춘천 등 총 17개 관에서 실시간 스크린 생중계된다.
8월 '이상용의 영화독서' 선정작 '레베카;는 아내를 사고로 잃은 대부호와 사랑에 빠진 순진한 여성이 그의 전처인 레베카의 망령에 시달리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레베카'는 영국 감독인 히치콕이 미국에서 만든 첫번째 영화이며 제1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번 '이상용의 영화독서'는 8월 15일 오후 4시시에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된다.
'히치콕 특별전2 – ALL ABOUT HITCHCOCK SEASON2' 모든 상영작은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8월 6일부터, '이동진의 라이브톡'은 8월 7일부터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히치콕을 더 깊이 알고자 하는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히치콕의 작품세계를 심층 해설하는 '이동진의 히치콕 클래스'는 그가 직접 선정한 '히치콕 특별전' 상영작 '오명', '열차 안의 낯선 자들',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레베카' 4편을 아우르며, 8월 19일부터 9월 9일까지 총 4주간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CGV압구정 본관 1관에서 진행된다.
영화 상영 후 90분 동안 진행되는 총 4회의 클래스를 모두 듣고 난 후에는 히치콕이 왜 거장 중의 거장인지, 영화사를 관통하는 그의 존재감을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수강생 전원에게 증정하는 특별한 선물도 마련되어 있다. 한정판으로 제작된 '패키지 굿즈'로, '히치콕 클래스' 상영작 4편에서 영감을 얻은 4종 뱃지+4종 스티커+아트포스터(A3) 세트이다. 8월 6일 오후 2시부터 CGV홈페이지에서만 수강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10만원이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현대 영화 문법의 창시자'로 불리는 히치콕은 영화의 오락적 속성과 예술적 고유성을 진일보시키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한 감독이다. 탁월한 재미와 독창성을 갖춘 그의 대표작들을 선보이는 '히치콕 특별전 2'를 통해 더위를 잊게 하는 짜릿한 스릴과 서스펜스를 맛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