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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코이 투자자 "보물없어도 영화 만들면 된다? 1000% 사기다"



사회 일반

    돈스코이 투자자 "보물없어도 영화 만들면 된다? 1000% 사기다"

    투자센터 전화해보니 '호사다마일뿐'
    대표 계좌로 입금 여전…잔액은 0원
    차트도 없던 거래소, 침몰선된 보물선
    영화·관광으로 수입? '실물담보'라더니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익명 (신일골드코인 투자자)

    신일그룹이 발견했다는 보물선 돈스코이호. 150조 원의 보물이 있을 것이라고 해서 주식시장이 얼마 전에 상당히 출렁였죠. 알고 보니까 신일그룹이라는 곳은 지난해부터 이미 '신일골드코인'이라는 일종의 가상화폐를 발행해서 보물선 투자자를 모으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지금 경찰과 금감원이 이 신일그룹에 대해서 동시 수사에 나섰습니다. 신일그룹이 가상화폐 투자를 빙자해서 사기 행각을 벌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건데요. 이 코인에 투자를 했던 투자자들 중 일부는 명백한 사기라고 증언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사기가 아니다. 지금이야말로 투자의 적기다'라고 지금도 말을 하고 있습니다. 돈스코이호, 사기일까요 아닐까요? 이 돈스코이호 사기 의혹. 과연 누구의 말이 맞는 건지 오늘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저희가 신일골드코인 거래소. 그 거래센터에다가 전화를 해 봤습니다. '지금도 투자를 할 수 있습니까'라고 어제 질문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녹취 (음성변조) / 신일골드코인 거래센터]
    투자하고 싶으시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지금 신일 게 많이 강력하죠, 코인 중에서는. 많이 강력하고. 호사다마라고 좋은 일에는 반드시 마가 끼게 돼 있어요. 스캔들도 있고. 그런데 그것을 넘기지 않으시면 사실상 한국에서 부자 되기는 힘든 것 같더라고요. 그런 거에 휩싸여서 우리가 지금 홍보 효과가 제대로 되어 가고 있고요. 그래서 사람들이 사기다 뭐다 이런 말은 있는데. 사실상 금융감독원에서도 이런 적용이 있었는데 법적으로 무슨 어떤 고소가 나오거나 이런 것도 없고요. 저희 홈페이지에서도 정정당당하게 고지를 하고 있어요. 그런 상태에서 지금 싱가포르 쪽에 있는 저희 회장님께서 이거 처음부터 저희는 그랬어요. '보물섬에서 보물이 나오지 않는다 해도 투자한 만큼의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으로 다시 보상 책임을 하겠다. 그리고 내년 상반기까지 만약 보유를 하게 되면 그에 따른 또 다른 배당을 주겠다, 코인으로.' 이런 식으로 하기 때문에. 다른 회사에서 그런 마인드로 정정당당하게 고지를 하고 그러지는 않아요.

     


    ◇ 김현정> 호사다마라고 하지 않느냐. 지금이 오히려 투자의 적기다. 이렇게 말을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물었습니다. '보물선에서 150조 가량의 보물이 있다라고 처음에는 얘기를 했는데 지금은 그렇게 보물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 않느냐. 그런데도 투자할 가치가 있느냐?'라고 물었습니다.

    [녹취 (음성변조) / 신일골드코인 거래센터]
    그 배 자체가 투자가 더 엄청난 거예요, 그 배 자체가. 보물이 나오지 않아도 그 배가 갖고 있는 게 그게 전부 다 러일전쟁 때 나온 배예요. 그것만으로도 울릉도에서는 엄청난 관광의 효과가 있고 그것만 해도 벌써 엄청나다 이거예요. (질문: 배를 인양해서?) 그렇죠. 그것도 이제 그 계약상 자체에서 보면 러시아에서 우리나라한테 어떤 것도 요구할 수 없게끔 그 계약서가 되어 있거든요, 그게.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가질 수 있는 거예요, 그건요. 신일이, 신일그룹을 가질 수 있는 고유의 자산이 될 수 있는 거죠.

    ◇ 김현정> 그러니까 '보물이 없더라도 돈스코이호라는 배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관광 수입이 생길 수 있다, 그 자체가 가치가 있다.' 이렇게 설명을 합니다. 그래서 또 물었습니다. '골드코인 투자금을 대표 개인 계좌로 모금을 하고 있던데 이건 불법 아니냐. 이렇게 해도 되는 거냐?'라고 물었습니다.

    [녹취 (음성변조) / 신일골드코인 거래센터]
    그런 데 다 오픈을 하고 있고 저희가 형사법에 보면 저희가 익명성이 있잖아요, 사장님. 절대 무슨 짓을 할 수 없어요. 그런 거는요. (질문: 그럼 그 계좌에 얼마가 입금됐다 그런 것도 공개가 되고요?) 다 있죠. 이번에 저희가 보상 받을 때 그거 보낸 걸로 다시 보상받고 그래요.

    ◇ 김현정> 그러니까 '투명하게 이 계좌를 다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 대표 개인 계좌인 것은 문제가 안 된다'라고 신일골드코인 측은 설명을 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투자자들 중 일부는 '사기가 분명하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신일골드코인, 신일그룹에서 발행한 골드코인에 투자한 분 중에 한 분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죠. 익명으로 연결하겠습니다. 신원 보호를 위해서 음성 변조를 한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투자자님, 나와 계세요?

    ◆ 투자자>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신일그룹에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그러니까 언제 코인을 구입하셨어요?

    ◆ 투자자> 알게 된 거는 2월 14일날 지인으로부터 알게 되었습니다.

    ◇ 김현정> 올 2월이요.

    ◆ 투자자> 네, 올 2월이고 투자는 5월 11일날부터 하게 되었습니다.

    ◇ 김현정> 금액은 얼마 정도 투자를 하셨습니까, 지금까지?

    ◆ 투자자> 아마 500만 원이 조금 넘습니다.

    ◇ 김현정> 500만 원. 처음에는 어떻게 여기다가 투자를 해야겠다 결심을 하셨습니까?

    ◆ 투자자> 소개를 해준 지인이 일단 믿음이 갔고. 그다음에 공지사항과 보도자료 보면 돈스코이호 영화도 준비를 하고 있고, 어려운 사람들 구제하는 거라든지 청년실업자들 구제하는 거. 그다음에 울릉도 전체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든다고 그랬고. 돈스코이호가 정부하고도 다 여러 가지 협조가 돼 있다고 했고.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계속 믿음이 갔었죠.

    ◇ 김현정> 그러니까 '돈스코이호라고 하는 보물선을 인양하기 위해서 정부하고도 얘기가 끝났고, 설사 보물이 없다고 해도 이걸 영화화하면 또 그게 수익이 될 거다'라는 얘기를 했고.

    ◆ 투자자> 보물이 없다는 소리는 전혀 안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금괴하고 보물이 150조 정도 추정되는 게 있었고, 일본에서도 100억을 투자한다는데 거절하고 순수하게 신일그룹 자원 가지고 투자를 한다'고 그렇게 공지사항에 다 나와 있었습니다. 보도자료에도 나와 있었고.

     


    ◇ 김현정> 보물은 반드시 있다, 이렇게 설명을 했어요?

    ◆ 투자자> 네, '보물이 반드시 있다'고 했고.

    ◇ 김현정> 반드시 있다. 그러니까 그런 것들로 설득을 하고. 그럼 바로 그때부터 투자를 하셨어요? 코인을 구입하기 시작하셨어요?

    ◆ 투자자> 바로는 아니고요. 2월 14일경에 골드캐쉬라는 걸 줬고 그리고 골드코인은 5월경이었죠. 5월 중순경에 코인이 또 새로 나왔으니까 빨리 등록을 해라. 등록을 하면 또 캐시 발급, 코인을 주니까. 그러고 나서 며칠 있다가 여태까지 하는 걸로 봐서 믿음이 가고. 과거에 제가 두 번 실기를 한 적이 있어요. 제가 아는 지인들이 비트코인하고 이더리움을 해서 엄청난 부자가 됐어요. 제가 5-6년 전에 부도가 나서 굉장히 어렵게 살거든요.

    ◇ 김현정> 그래서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겠다'하고, 처음에는 무료로 주는 거 받다가 신뢰가 생기고 난 다음부터는 투자를 직접적으로 시작하신 거군요?

    ◆ 투자자> 그렇죠. 더욱더 믿음이 갔고 한 달 정도 지나고 나서 500만 원 이상 투자하면 본부장 직급을 주더라고요. 300만 원은 팀장이고 200만 원은 자문위원하고 센터장이라고 그래요.

    ◇ 김현정> 그러면 나중에 보물선 발견하고 나면 그 한 코인이 얼마가 된다고 얘기했어요?

    ◆ 투자자> 투자 안 한 사람은 후회할 거라고 그랬고. 얼마가 오를 거라는 정확한 금액은 제시 안 했는데, 발행가가 200원이고 상장가가 1만 원이었어요. '1만 원에 상장한다'고 했어요. 확언적으로 얘기했어요, 단언적으로.

    ◇ 김현정> '1만 원에 상장을 한다'?

    ◆ 투자자> 1만 원에 상장을 하고 여의도의 본사, 그룹 본사에 왔다 갔다 하는 사람 얘기를 들으니까 '10만 원 가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다.'

    ◇ 김현정> 상장하고 나면. 그렇게 해서 계속 투자를 하고 다른 투자자도 모아오고. 모아오면 코인을 또 무료로 줬다면서요?

    ◆ 투자자> 100만 원 이상 투자한 사람이 누구를 추천하면, 투자한 금액의 20%를 돈으로 주는게 아니라 코인을 줘요. 20%를 줘서 어떻게 보면 지사장, 본부장, 팀장이 경쟁적으로 하는 느낌도 받았어요, 제가. 경상도 같은 경우에는 본부장, 팀장이 서울에 있는 숫자보다 더 많았으니까요. 엄청나게 올라오더라고요.

    ◇ 김현정> 사람을 끌어오면 끌어올수록 또 코인을 주는 방식. 지금 이게 사실은 다단계 방식이거든요?

    ◆ 투자자> 다단계라고는 생각을 안 했습니다. 다단계는 계속 줄이 연결되는데 이거는 그렇지가 않고 딱 1명만 (직접 추천한 사람이 혜택을 받고) 끝납니다.

    ◇ 김현정> 피라미드식으로 쭉 올라가는 건 아니고, 내가 투자한 돈과 또 추천하면 코인이 들어오는 거. 이렇게 해서 코인을 모아갔다는 말씀이에요. 언제부터 이게 이상하다, 좀 수상하다는 생각이 드시던가요?

    ◆ 투자자> 국제거래소를 다녀오면서부터. 그때 분위기가 건물 외벽에다 '돈스코이호' 써놨고. 5층, 6층에 사무실이 있는데 상당히 준비가 안 된 상태였고, 그런 거래를 할 만한 시설들이 없더라고요. 의자나 책상이나 이런 건 있는데. 거래소가 오픈하면 거래가 돼야 될 거 아닙니까?

    ◇ 김현정> 물론이죠.

    ◆ 투자자> 차트라든지 그런 게 전혀 없어요. 그래서 의심을 했고. 그다음에 (거래소 오픈이라는 큰 행사에) 회장이라는 사람도 안 오고. 부회장이라는 사람도 안 오고. 대표이사라는 사람도 안 오고. 그때부터 의심을 하기 시작해서.

    ◇ 김현정> 거래소 갔다 와 보신 다음에 한번 의심했고, 또 언제 의심이 드셨어요?

    ◆ 투자자> 객관적인 정황들이... 이름도 가명이고 전과 10범이고 그리고 교도소에 벌써 이미 유병기라는 사람은 벌써 6월 1일날 구속 수감돼 있더라고요.

    ◇ 김현정> 여기서 제가 잠깐 설명드리겠습니다. 신일그룹의 전 대표 유병기 씨. 이 유병기 씨는 이미 복역 중인 상태입니다.

    ◆ 투자자> 구속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데도 돈은 거기 계속 들어가 있고. 저는 구속된 상태에서도 돈을 6월 7일날 모르고 넣은 거죠.

    ◇ 김현정> 여기서 또 하나 짚고 갈 것이 이 투자자들한테 돈을 받은 계좌가 지금 복역 중인 유병기 씨 개인 계좌라는 게 맞습니까?

    ◆ 투자자> 네, 개인 계좌 맞습니다. 돈을 넣고 나니까 개인 계좌더라고요. 나중에 생각을 해 봐도 개인 계좌고. 그때도 또 의심을 했죠. 내가 이거 잘못한 것 같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그러고 나서 제 자신을 책망을 좀 했죠.

    ◇ 김현정> 개인 계좌로 가는 걸 보면서, 들어가는 걸 보면서 이상하다는 생각을 한 다음에 '내 돈을 돌려달라, 내 투자금 반환해 달라'라고 얘기 안 하셨어요?

    ◆ 투자자> 한동안은 못 했고요. 약 열흘 전, 일주일 전에 제가 카톡을 보냈죠. '이상한 회사네, 뭐 이런 회사가 있어'했더니만 '환불을 하십시오'라고 (답장이 왔습니다). 그때 내가 환불 계좌하고 다 보냈죠, 빨리 보내달라고. 답장이 뭐라고 왔냐면 '앞으로 25일 후에 정확히 입금됩니다.' 어떤 사람은 30일이고 어떤 사람은 25일이고 다 달라요. 그런데 그건 저는 믿지도 않아요. 지금도 그걸 믿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 김현정> 25일 후에 돈을 돌려주겠다고 했다면 아직 시간이 좀 남은 건데. 그전에 투자금 반환 요청하셨던 분들 중에 받은 사람은 있어요?

    ◆ 투자자> 1명도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저희가 신일그룹 측과 통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서는 '이거 사기 아니다. 개인 계좌로 돈을 모은 것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공개를 다 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문제될 것이 없다.' 이렇게 얘기하는데요?

    ◆ 투자자> 나는 100% 거짓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은행까지 다 가서 확인을 했어요. 경찰에서 사건사고사실확인원 발부받아서 은행 가서 '지급 정지 아니면 계좌 동결 조치를 해 달라.' 그런데 직원이 계좌에 돈이 하나도 없대요, 0원이래. 0원인데,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어떻게 투자한 돈이 그렇게 빠져나가요? 그런데 거래 내역이 너무 많아서 입금된 게 무지하게 많대요. 무지하게 많은데 들어온 족족 바로바로 빼가는 거예요. 범죄 아닙니까? 보이스피싱하고 똑같은 거죠.

    ◇ 김현정> 들어오는 족족 다 빼가서 지금 계좌가 0원인 상태라는 걸 확인하셨어요.

    ◆ 투자자> 그렇죠.

    ◇ 김현정> 그 회사 측에서는 또 말합니다. '보물선에 보물이 없어도 관광 사업으로 수입을 얼마든지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투자하십시오.' 이렇게 얘기하고 있거든요.

    ◆ 투자자> 저는 그것도 100% 거짓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그러냐면, 보세요. 보물선 돈스코이호를 엄청나게 강조를 했어요. 돈스코이호 실제라고 해 놨고. 그다음에 '돈스코이호의 귀향'이라는 책을 발간해서 7월 30일까지 보내준다고 했습니다. 돈을 미리 납부하고. 그다음에 그 책을 안 사면 투자를 못 한다고 했어요. 그게 아주 교묘한 방법이죠. 돈스코이호의 귀향 책에다 영화를 촬영한다고 그랬고, 감독 이름까지 대면서. 그런 완벽한 시나리오에서 빈틈없이. 사기 전과 10범이랍니다. 이름도 가명이고. 이제와서 돈스코이호라는 걸 빼버리고, 보물을 이제 침몰선이라고 말을 바꿔버리고. 또 경영진 다 바꿔버리고.

    ◇ 김현정> 그러니까 철썩같이 보물이 100% 있다고 했는데, 지금은?

    ◆ 투자자> 100% 있다고. 확실히 100% 있다고. 100% 이상, 1000% 이상이라고 했죠. '세계 최초의 실물을 담보하는 암호화폐'라고 했는데. 실물이 뭡니까? 그 돈스코이호하고 보물이라는 얘기예요. 돈스코이호를 갖다주기만 해도 러시아에서 10조를 받는다고 그랬어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선생님 보시기에 그럼 이거는 100% 사기입니까?

    ◆ 투자자> 100% 사기라고 보는 거죠. 그러니까 제가 고소한 거 아닙니까?

    ◇ 김현정> 선생님,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런 얘기도 나옵니다. '어쨌든 투자라는 것은 본인이 소신을 가지고 하는 건데 잘 알아보지도 않고 투자한 거면 이걸 어떻게 구제해 주느냐. 이게 자기가 잘못한 거 아니냐. 자신의 과오 아니냐?'

     


    ◆ 투자자> 투자를 해서 손해를 볼 수는 있어요. 그렇지만 잘 알아보지도 않고는 아니죠. 나름대로 알아봤죠. 그다음에, 사람이 상대방을 기만해서 재물을 편취하는 건 상당히 나쁜 거죠. 계획적이고 조직적이고 정형화된 그런 방법으로 빈틈없이 시나리오를 아주 빈틈없이 짜가지고, 서민들을. 저는 지금 굉장히 어렵게 살고 있기 때문에 저한테는 거액입니다, 500만 원이라는 돈은.

    ◇ 김현정> '언론들도 얼마 전에 이 신일그룹에 돈스코이호에 휘둘렸던 것처럼, 치밀하게 세운 사기 앞에 선량한 서민들, 순진한 서민들이 당한 것이다.' 지금 그 얘기를 하고 계신 거네요.

    ◆ 투자자> 그렇죠.

    ◇ 김현정> 지금 경찰과 금감원이 동시에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사기라고 단정은 할 수 없습니다만, 사기에 상당히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점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요. 지금 인터뷰하신 투자자가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도 돈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다시 한 번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듣죠. 고맙습니다.

    ◆ 투자자> 네, 알겠습니다.

    ◇ 김현정> 신일그룹에 코인 투자를 500만 원가량 하신 투자자 분의 주장을 들어봤습니다. (속기= 한국스마트속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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