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1일 최악의 폭염으로 기상관측 이래 서울의 역대 최고 기온이 경신된 데 이어 이날 밤에는 최저 기온도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기상청은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서울의 일 최저기온이 30.3도로 가장 높게 나타나 최고 극값 1위를 경신했다"고 2일 밝혔다.
또 1일 오후 6시부터 2일 오전 6시 30분까지 서울의 기온이 단 한번도 30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아 '초열대야' 현상이 사상 처음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12일째 이어진 서울의 열대야도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그밖에 인천도 밤사이 최저기온이 29.1도 경기도 동두천시도 26.9도까지 올라 잠 못이루는 밤이 이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도 서울을 포함한 내륙지역은 기온이 38도 이상으로 크게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가 될 것"이라며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